전국 호평 제주 창작뮤지컬 '고래의 아이', 도민 곁으로

진은정 기자 / 2026-06-23 15:25:18
‘2026 KOCACA아트페스티벌 in 부산’ 쇼케이스 성황리 마무리, 금의환향한 제주의 이야기
▲ 포스터

[뉴스서울] 전국 무대에서 호평받은 제주 창작뮤지컬 ‘고래의 아이’가 7월 도민을 무료로 찾아온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고래의 아이’ 제주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와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고래의 아이’는 2025년 초연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됐다.

앞서 6월에는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2026 KOCACA아트페스티벌 in 부산’에 전국 문예회관 우수공연으로 초청됐다. 전국 문화예술 관계자와 관객이 모인 쇼케이스에서 “제주의 깊은 역사적 정서를 아름다운 음악과 탄탄한 스토리로 승화시킨 완벽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고래의 아이’는 자극적인 이야기를 좇다 타인의 삶을 무너뜨린 유튜버 ‘현정우’가 제주에서 비밀을 간직한 ‘고래 할아버지(고선생)’를 만나 그의 기억 속 제주의 아픈 역사와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

타인의 상처를 들여다보며 진실의 가치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잊힌 역사를 기억하고 상처받은 이들에게 위로와 치유, 화해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제주 공연은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을 한층 넓혔다.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부산 쇼케이스에 올랐던 제주 예술인 노은정(심방 역), 강지훈(멀티 남), 김보라(멀티 여) 등이 무대에 올라 제주만의 감성을 살린다.

공연은 사흘간 모두 5회 열린다. 10일은 오후 7시 30분, 11일과 12일은 오후 2시와 6시다.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전석 무료로 운영하며 사전 예매가 필요하다.

예매는 6월 24일 오후 2시부터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에서 시작되며,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희진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제주의 이야기가 전국 무대에서 호평받고 고향으로 돌아왔다”며 “올여름 도민이 우리 역사를 다시 마주하고 위로받는 무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서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