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국 관광객 잡는다…한·일 연계상품 개발 본격화

진은정 기자 / 2026-10-07 15:25:18
‘198만 유튜버’ Fun For Louis도 제주로…구미주 시장 공략 시동
▲ 영국 주요 여행사 초청 팸투어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이달 구미주 국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영국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영국 유튜버를 제주로 초청해 관광콘텐츠 홍보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도와 공사는 우선,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영국 주요 4개 여행사, 대한항공, 일본정부관광국(JNTO) 관계자 등 7명을 대상으로 상품개발 팸투어를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와 공동 추진한 이번 팸투어는 한국과 일본을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을 통해 영국 시장 내 아시아 여행 수요를 제주로 흡수,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팸투어 기간 참가자들은 성산일출봉, 정방폭포, 섭지코지, 주상절리대 요트 투어 등 제주 대표 자연 관광지를 탐방하는 한편, 티(Tea) 체험,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방문 등 제주만의 로컬 문화를 경험했다. 이를 통해 이들은 구미주 관광객이 선호하는 자연·문화 체험 요소의 상품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영국 여행업계 관계자는 “제주의 독보적인 자연경관과 고유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여행지로서의 높은 매력을 느꼈다”며 “향후 신규 방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시 제주를 주요 일정으로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도와 공사는 유튜브 구독자 198만 명을 보유한 영국의 대표 여행 크리에이터 ‘Fun For Louis’를 제주로 초청해 지난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7일간 제주 현지 취재를 지원하고 있다.

이 유튜버는 영국에서 제주로 오는 방법을 담은 경유 여행(Stopover) 콘텐츠와 가족여행 콘텐츠를 제작, 유튜브 및 주요 SNS 채널을 통해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와 공사는 해당 콘텐츠를 통해 영국을 비롯한 구미주권 잠재 관광객에게 제주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구미주 시장은 체류 기간이 길고 소비 규모가 큰 고부가가치 시장”이라며 “팸투어와 영국 유튜버 협업을 계기로 현지 여행업계와 상품개발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한편, 미디어 홍보도 병행함으로써 제주관광 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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