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명의 기부자가 기탁한 성품과 편지 |
[뉴스서울] 부산 북구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익명의 기부자가 덕천2동 지구대 앞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유아의류, 유아용기저귀 등의 물품과 돼지저금통이 든 상자를 놓고 갔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편지를 통해 차상위 가구라며 자녀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덕천2동은 지난해 9월과 12월, 세아이의 아빠라고 밝히며 익명으로 기부한 기부자와 동일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정원 동장은 “경기침체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스한 나눔이 덕천2동을 살기좋은 동네로 만들고 있다”면서 “기부자의 이름은 모르지만 소중한 마음 잘 간직해 기탁하신 성품은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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