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 우리는 책임있는 지구 공동체 구성원 !

진은정 기자 / 2024-11-25 13:55:04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 경기 수주고등학교 차세대 글로벌비전 세움캠프 운영
▲ 경기 수주고등학교 차세대 글로벌비전 세움캠프

[뉴스서울] 제주에 위치한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경기 부천의 수주고등학교 학생 대상의 차세대 글로벌 학생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글로벌 캠프는 제주 지역 특성을 활용한 역사 문화 탐방과 범지구적 문제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글로벌 인재로서 사회적 책임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범지구적 문제 해결방안 모색 활동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Peace Island: A Long Road’라는 수업을 통해 제주의 역사를 알아보고 세계의 역사로 확장하여 살펴봄으로써 지역(Local)에서 세계(Global)로 사고를 확장할 수 있었다.

또한 토론을 통해 인류 공영을 위해 필요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며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원래는 영어를 사용할 일이 없으니 단어로 밖에 이야기 못하고 자신감이 없었는데 매일 영어를 듣고 발표하니까 영어가 익숙해져서 짧은 문장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게 됐다.” “세계시민이란 외국어를 잘하는 엘리트 집단이라 나와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누구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고 사회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충분히 책임 있는 시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주고등학교 교감선생님은 “점점 넓어져가는 세상에서 다른 문화와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단순히 영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경험이 됐다. 배운 지식과 마음을 잘 간직하여 세계를 넓게 바라볼 수 있는 학생들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제주에 위치하고 있는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교육부 소속 국립국제교육원의 부설 기관으로 교육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역량강화 연수'와 '영어교사 연수', 도서 및 산간벽지, 차상위 계층 학생들을 위한 '차세대 글로벌 학생연수', 학교 밖 청소년 등을 위한 '글로벌 원격 연수', '지역주민 글로벌 연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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