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교육청 |
[뉴스서울]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2023학년도 신학기부터 학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관내 각급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지원하고, 초·중·고·특수학교를 포함 85교를 대상으로 학교시설 내 공기질 정기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북부교육지원청은 2019년 설치한 학교 공기청정기 계약만료에 따라 지난해 11월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희망하는 55교에 총 775대의 공기청정기를 새로 설치한다. 기계식환기장치를 사용하는 학교와 2022년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학교는 제외다.
학교 학습권 보호와 밀집도를 고려해, 일반학급 면적(67.5㎡)의 1.5배가 되는 101.25㎡ 이상의 공기정화 용량과 소음도 50㏈ 이하의 성능을 갖춘 제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기질 정기점검은 전문 업체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시설 내 일반환경 5개 항목, 공기질 12개 항목을 상·하반기에 걸쳐 연 2회 실시한다. 학생들이 주로 머무는 교실의 환기, 조도, 소음 등 일반환경을 비롯해 미세먼지, 라돈, 보건실 침구류 진드기까지 세분화해 점검한다.
또한 증·개축 학교를 대상으로 새학교증후군을 유발하는 물질에 대한 공기질 특별점검을 확대·실시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보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서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