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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국립대학교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은 9월 25일 저녁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제1기 입학식을 열었다. |
[뉴스서울] 경상국립대학교가 국내 최초 우주항공방산 분야 융합형 최고위 리더십 과정인 ‘NEXUS 2025 우주항공방산 전략 아카데미’의 닻을 올렸다.
경상국립대학교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원장 김형준)은 9월 25일 저녁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입학식을 열고, 우주항공과 방위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1기 원우 21명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번 전략 아카데미는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됐으며, 경상국립대학교와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글로벌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공동 협력해 추진한다.
정부기관, 지자체, 군, 방산업체, 연구기관 고위 관계자 등 국내외 6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엄정한 검토를 거쳐 최종 선발된 1기 원우들은 앞으로 12주간의 집중 교육과정을 밟게 된다.
아카데미 명칭 ‘NEXUS’는 연결·유대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Network, Exploration, EXcellence, Universe, Synergy의 약자로, 지(地)·산(産)·학(學)·연(硏)·관(官)·군(軍)을 잇는 전략 허브로서의 위상을 지향한다.
교육과정은 ▲미래 사회와 안보 ▲첨단 과학기술과 미래산업 ▲정책과 경영 ▲인문·사회 등 네 축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KF-21, 위성통신, K-방산 수출 전략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주제를 다룬다.
이 과정에는 이원익 록히드마틴 코리아 대표,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 이상철 항공우주연구원 원장,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김민석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부회장 등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입학식에는 권진회 총장, 김형준 원장, 경상남도·진주시·사천시 관계자, 이원익 록히드마틴 코리아 대표, 국내 방산 및 항공우주 분야 주요 인사와 언론인 등 60여 명이 자리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첫 기수를 맞이한 원우 21명은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 우주항공방산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리더로서 기대를 모았다.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이어질 ‘NEXUS 전략 아카데미’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No.1 항공우주방산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입학식은 김형준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경상국립대학교 권진회 총장의 환영사, 주요 인사들의 축사, 원우 소개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권진회 총장은 환영사에서 “우주항공방산 분야는 국가 안보와 미래 성장동력을 동시에 책임지는 핵심 산업”이라며, “NEXUS 전략 아카데미는 대한민국 최초의 전략적 플랫폼으로서 집단지성을 모아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록히드마틴 코리아 이원익 대표는 “록히드마틴은 지난 40여 년간 대한민국과 함께 국방력 강화와 항공우주 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다.”라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대한민국 방위산업과 우주항공 분야의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이정표를 함께 세우기를 기대한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또한 경상남도지사, 진주시장, 사천시장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며 아카데미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만찬 이후 열린 특별 강연이었다.
이원익 대표는 ‘록히드마틴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글로벌 방위산업의 미래와 한국과의 협력 비전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략 아카데미는 경남 진주·사천·창원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업의 메카를 기반으로 한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지역혁신과 국가 전략산업 발전, 한·미 기술협력 강화, 차세대 리더 양성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수료생에게는 경상국립대학교, 록히드마틴,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공동명의의 이수증서가 수여되며, 향후 글로벌 수준의 전문 네트워크 형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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