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시각장애인 대상 궁궐·왕릉 해설 프로그램 운영

최재헌 기자 / 2026-06-11 12:30:28
전문 해설사 설명과 촉각 모형 등으로 4대궁궐, 종묘, 태릉 입체적으로 체험… 올 하반기부터는 선정릉까지 운영 확대
▲ 2025년 궁능 현장영상해설

[뉴스서울]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6월 18일부터 4대궁궐(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종묘 및 조선왕릉(태릉)에서 시각장애인 대상 궁능 현장영상해설 서비스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전문 현장영상해설사의 상세한 역사 해설과 풍부한 시각적 묘사를 듣고 창덕궁 인정전의 꽃살무늬 문창살, 태릉 능침의 석물 등을 직접 만져보며 아름다운 우리 궁능을 더욱 입체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궁능유적을 단순히 방문하는 경험에서 나아가, 현장의 역사와 공간적 특성을 마치 실제로 보는 것처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는 2023년 서울관광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서울 4대궁궐에서 현장영상해설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2024년에는 종묘, 2025년에는 태릉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왔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선정릉에서도 신규 운영하여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성과 선택의 범위를 더욱 넓혀나갈 예정이다.

현장영상해설은 평일 하루 2회 무료로 운영(오전 10시, 오후 2시 / 주말, 공휴일, 휴궁일 제외)하며, 양질의 해설을 위해 회당 시각장애인 본인과 동반자 최대 3인을 포함해 총 4인까지 한 팀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희망 관람일의 일주일 전까지 가능하며, 첫 회차인 6월 18일 현장영상해설 관람 예약은 6월 11일 오전 9시부터 운영사 전화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한, 서울 내에서 출발하는 참여자는 출발지에서 궁궐까지 무료 이동을 지원하는 ‘서울다누림 차량(미니밴)’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예약은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참여 1개월 전 이용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유산 향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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