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6 아시아 태평양 청년교류단' 한국·미국·중국·일본 청년 40명 문화로 미래 협력의 길 찾다

최재헌 기자 / 2026-08-03 12:25:09
8월 3일~12일 서울과 부산, 경주에서 4개 국가별 청년 10명씩 활동
▲ ‘2026 아·태 청년교류단’ 프로그램 포스터

[뉴스서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8월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과 부산, 경주에서 ‘2026 아·태 청년교류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한국·미국·중국·일본 청년들이 문화를 매개로 서로를 이해하고, 미래세대가 직면한 공동의 과제에 대한 해법을 청년의 시각에서 함께 모색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문체부는 미·중·일 참가국과의 협의를 비롯해 참가자 모집, 세부 프로그램 준비 과정에서 국무조정실과 외교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했다. 참가자는 19세부터 34세까지의 4개국 청년을 대상으로 상반기에 공모로 선정했다. 국가별 10명씩 총 40명의 참가자들은 한국에서 함께 생활하며 국제 미래 협력을 이어갈 청년 교류망(네트워크)을 구축한다.

먼저, 참가자들은 8월 3일, 정동1928 아트센터(서울 중구)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통해 처음 만난다. 개회식에서는 참가자 개별 소개와 함께 10일간 같이 활동할 다국가 팀을 배정받고, 팀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친목을 도모한다. 또한, 강연을 통해 미래세대의 협력 가치와 청년 간의 상호 이해 및 교류에 대한 중요성을 전달한다.

서울 각지에서 케이팝, 한식, 미용(뷰티), 스포츠, 게임, 전통문화 등 다채로운 ‘케이-컬처’를 체험하는 ‘국제문화교류 캠프’도 마련한다.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한국의 주요 문화 콘텐츠를 현장에서 보고 함께 즐기며, 각국의 문화적 특성과 개인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 서로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아·태 청년교류단’ 프로그램의 핵심 일정인 ‘범국가 의제 연수회(워크숍)’에서는 청년 고용·주거, 저출생·고령화, 인공지능(AI), 기후변화, 국제문화교류 등 5개 의제를 중심으로 국가별 현황과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팀별로 정책 제안서를 작성해 발표하고, 미래세대의 관점에서 국제사회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심사를 통해 최우수 정책 제안서를 선정하고 프로그램 마지막 날(8월 12일)에 열리는 수료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의제 연수회(워크숍)가 끝나면 참가자들의 사전 조사를 통해 선정된 부산과 경주에서 ‘지역관광 기획‧체험’을 진행한다. 청년들은 지역관광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핵심 관광지는 물론 숨겨진 관광지까지 반영한 관광코스를 기획해 발표하고 실제로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문화와 콘텐츠를 체험한다. 이를 통해 외국 청년의 입장에서 지역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문체부와 진흥원은 ‘아·태 청년교류단’의 범국가 의제 연수회(워크숍) 등 4개국 청년들의 생생한 활동 모습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으로 제작하고 진흥원 유튜브 채널 등에 게시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한·미·중·일)의 청년 세대 간 교류로 상호 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국제 연대를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들과의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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