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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통상부 |
[뉴스서울] 산업통상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7월 29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섬유제조, 엔지니어링 및 건설, 교통, ICT 등 방글라데시 진출 기업(진출 검토기업 포함)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양국 간 CEPA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현지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투자 검토 중인 우리 기업 9개사 및 유관기관 2개사가 참여하여, 우리 기업의 주요 현안·애로사항 및 향후 지원전략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방글라데시는 약 1억 7천만 명의 인구를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약 6%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망 시장이다. 올해 최빈개도국 졸업을 앞두고 산업 다변화와 시장개방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로·항공 등 인프라 확충 수요도 크다. 양국 교역은 2025년 23.7억 달러로 전년보다 19.6% 증가했다. 다만 수출은 석유제품, 철강 등에, 수입은 의류에 집중되어 있어 품목을 다변화하고 투자·서비스 협력을 넓힐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이에 따라, 한국과 방글라데시는 양국 간 상품, 서비스 교역의 자유화를 촉진하고, 투자, 디지털협력, 지식재산권 등 포괄적 경제협력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2024년 11월 ‘한-방글라데시 CEPA’ 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4차례 공식 협상을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 3월 WTO 각료 회의 계기에 양국 통상 장관은 양자 면담을 갖고 조속한 협상 타결의 필요성에 공감한 바, 그간 협상에서 무역기술장벽(TBT), 통관 및 무역원활화 분야 협정문을 타결하는 등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7월 27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5차 협상에서는 상품과 서비스 시장개방 분야 잔여 핵심 쟁점 합의를 놓고, 협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우리 기업들은 방글라데시 섬유·전자 등 제조업을 비롯해 플랜트·공항 등 인프라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방글라데시는 인구 증가와 도시화, 산업화에 따라 에너지·전력망, 교통·물류 인프라, 디지털 전환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에 대한 수요가 큰 만큼, 새로운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다만, 원활한 시장진출을 위해 통관절차 간소화, 기업간 협력플랫폼 구축, 외화송금·대금지급 안정성 등을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을 정부측에 요청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협상이 막바지에 이를수록 협정 내용이 기업의 실제 사업 여건과 맞닿아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오늘 주신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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