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구, 배달음식점 위생상태 일제 점검 |
[뉴스서울] 해운대구는 배달음식점에 대해 이달부터 연중 계속 위생점검에 나선다. 코로나19 장기화, 1인 가구 증가로 소비가 급증한 배달음식에 대한 안전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관내 배달앱 등록 음식점 1천400개소가 대상이며 특히, 최근 2년 이내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적이 있는 업소, 객석 없이 조리·배달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소를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여부 ▶조리시설 내 위생 관리 ▶이물 방지, 음식물 재사용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영업주 등 종사자 위생관리 상태 등을 살피고, 치킨전문점은 기름 산가도 측정한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행정지도하고, 위반 정도가 중대하거나 반복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고발 조치 등 엄중 처분한다.
한편, 구는 2월 6~10일 마라탕, 양꼬치, 치킨을 취급하는 13개 배달음식점을 특별점검했다. 최근 언론에서 쪽주방(매장을 쪼개 분양하는 영업 형태) 배달음식점의 위생 문제가 제기돼 긴급 위생점검과 조리식품 검사에 나선 것이다.
구 관계자는 “정기적인 위생 점검을 통해 주민이 안심하고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식품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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