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외국인 콘텐츠 창작자 '케이-인플루언서' 한국 알리기 시동

최재헌 기자 / 2026-05-07 11:25:17
멕시코와 태국 등의 유명 콘텐츠 창작자들도 7기에 합류
▲ 문화체육관광부

[뉴스서울] 문화체육관광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문화를 확산할 ‘제7기 케이-인플루언서(K-influencer)’ 1,152명을 98개국에서 선발했다. ‘제7기 케이-인플루언서’는 5월 7일 오후 3시, 아리랑국제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린다.

2020년에 시작한 ‘케이-인플루언서’ 사업은 한국에 우호적인 외국인 콘텐츠 창작자(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이들이 제작하는 영상 콘텐츠로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사업이다. 올해는 3월 27일부터 4월 17일까지 진행한 ‘케이-인플루언서’ 공개 모집에 134개국 4,184명이 지원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지원자 비율은 아시아가 37.3%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남아메리카(19.6%), 아프리카(19.4%), 유럽(11.6%) 순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콘텐츠 기획력과 한국문화 홍보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98개국 1,152명(국내 거주 122명, 해외 거주 1,030명)을 최종적으로 선발했다.

이번 7기에는 이미 두꺼운 구독자층을 가진 콘텐츠 창작자들도 합류했다. 멕시코 주요 명소에서 케이팝 댄스를 선보이는 ‘아이 캔디 댄스 크루(Eye Candy Dance Crew, 구독자 33만 7천 명)’와 한국 지하철역 탐방 시리즈 콘텐츠로 주목받은 태국의 ‘아이야팟 완카위산트(Aiyaphat Wankawisant, 구독자 10만 5천 명)’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2024년에 ‘케이-인플루언서’ 우수 활동가로 선정된 아이야팟 완카위산트는 “살아있는 문화로서의 한국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국내 거주 외국인 활동가 100여 명이 참석하며, 해외 거주 활동가는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함께한다. ‘제7기 케이-인플루언서’는 한국문화 전파의 주체로서 주어진 주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한국의 문화, 역사, 전통, 일상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해외에서 열리는 한국문화 행사 등을 취재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문체부는 이들이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전문가 맞춤형 상담, 특강 등을 지원한다. 연말에는 우수활동가 5명을 선정해 한국 여행 상품을 포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케이-인플루언서’는 단순한 콘텐츠 제작자를 넘어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한국문화 홍보대사’”라며, “이들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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