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시청 전경 |
[뉴스서울] 고향사랑기부금 2억원 돌파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밀양시가 1,500만원이라는 고액 기부가 들어와 연일 흥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고액 기부의 주인공은 ㈜씨이엔나노 장세비 총괄재무책임자(CFO), 나노테크 장종대 대표, 더미래 세무회계사무소 이지호 대표로 고향인 밀양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씩 기탁했다.
장세비 씨가 총괄재무책임자로 소속돼 있는 ㈜씨이엔나노는 밀양시 부북면에 위치한 경남 테크노파크 나노융합센터에 자리 잡고 있는 업체다. 시의 주력 산업인 나노융합기술을 토대로 나노 신소재 활용 사업을 하고 있다. 이들이 개발한 로텍스 엔진오일첨가제는 밀양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도 선정돼 있다.
장세비 CFO는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내 고향 밀양시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호 대표는 “고향의 발전에 기여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밀양에 도움이 되는 일이 있으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하며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박일호 시장은 “많은 향우분들께서 밀양을 잊지 않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기부금은 살기 좋은 밀양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1인 최대 500만원까지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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