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다양한 '케이-북'을 세계로 수출 통합 지원 사업 가동

최재헌 기자 / 2026-04-15 11:20:44
‘2026 케이-북 글로벌 100 프로젝트’ 지원 대상 기획안 20건 선정
▲ 문화체육관광부

[뉴스서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케이(K)-북 글로벌 100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으로 기획안 총 20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케이-북 글로벌 100 프로젝트’는 최근 ‘케이-콘텐츠’의 확산 흐름 속에서 ‘케이-북’의 수출시장과 분야를 다각화해 수출시장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연간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년에 걸쳐 대표 도서 총 100종을 수출한다는 목표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 도서를 발굴, 기획 단계부터 홍보자료 번역, 수출 상담, 해외 출간, 현지 홍보·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사전에 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공모안을 마련한 후 3월 4일부터 26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국내 출판사와 대행사(에이전시) 등 총 72개 업체에서 일반문학, 아동・청소년, 비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총 278종에 대한 기획안을 신청한 가운데 심사를 거쳐 도서 총 90종이 포함된 기획안 20건을 선정했다. 출판·수출 전문가들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는 기획안의 타당성과 시장 적합성, 콘텐츠 우수성, 국제 역량 등을 평가했다. 선정된 기획안에는 문학과 그림책을 비롯해 역사와 장르 소설, 학습 콘텐츠, 만화형 소설(그래픽노블) 등 다채로운 분야의 도서가 포함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진 저자와 출판 지식재산(IP)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케이-북’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선정된 주요 기획안으로는 문학동네의 ‘스크린으로 확장되는 케이-문학: 문학동네 북 투 필름(Book-to-Film) 5선’, 안전가옥의 ‘한국형 환상문학(K-Speculative Fiction)의 무한한 스펙트럼 확장’, 안그라픽스의 ‘한국의 자연 미학: 공간·시간·감각의 언어’, 흰토끼프레스의 ‘한국 옛이야기의 동시대적 재구성 및 글로벌 확산 프로젝트’ 등이 있다.

선정된 기획안은 5월까지 협약 체결을 마친 후 단계별 지원에 들어가며, 맞춤형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도서전 참가와 수출 상담 기회도 제공하고, 특히 올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는 ‘케이-북 글로벌 100’ 특별관을 운영해 해외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번역 출간 후에는 해외 홍보를 통해 다양한 현지 독자층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문체부 김재현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통합 수출지원 사업을 통해 기존 수출시장과 분야를 다각화하여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수출 경쟁력이 있는 도서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해 ‘케이-북’이 세계 출판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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