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 체전 성공, 70만 도민 한뜻으로' 도민 화합 콘서트 성황

진은정 기자 / 2026-07-09 11:20:23
8일 한라체육관서 도민, 서포터즈 등 2,000여 명 성공 체전 향한 화합과 희망 다져
▲ 제107회 전국체전 및 제46회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기원을 위한 도민 화합 콘서트

[뉴스서울] 12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제주에서 처음 치러지는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을 기원하는 자리에 도민 2,000여 명이 모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후 6시 30분 제주한라체육관에서 도민과 체육인, 서포터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7회 전국체전 및 제46회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기원을 위한 도민 화합 콘서트’를 개최했다.

‘빛나는 제주에서 함께 뛰는 대한민국’을 구호로 내건 이번 행사는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두 체전의 성공을 기원하고,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70만 도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전국체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제주 체전 서포터즈 결의문 낭독, 기념사 및 축사, 성공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역도 메달리스트와 미래세대 선수가 참여한 ‘디지털 성화 릴레이’ 에 이어, 대형 스크린으로 가상 불꽃을 피워 올리는 ‘성화 점등 퍼포먼스’가 연결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도민 서포터즈들은 결의문을 통해 전국에서 제주를 찾는 4만여 명의 선수단과 방문객을 따뜻한 미소와 친절로 맞아 제주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제주는 세 차례나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저력이 있는 도시”라며 “12년 만에 돌아온 이번 전국체육대회도 충만한 자신감으로 완벽하게 맞이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올가을이 더욱 기다려지는 것은 제주에서 전국장애인체전이 사상 처음으로 개최되기 때문”이라며 “전국체전보다 앞서 개막하는 장애인체전에서 선수들의 아름다운 도전과 성취가 먼저 주목받고 더 큰 응원을 받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제주는 이번 체전을 통해 미래를 먼저 만나는 제주의 모습을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축하공연은 제주 로컬 밴드 ‘감귤서리단’과 글로벌 아이돌 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가 무대를 선보였다.

제주도는 대규모 인원이 밀집하는 행사인 만큼 자치경찰단, 소방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갖춰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현장 동선 통제와 소방·보건 인력의 전면 배치를 통해 콘서트가 끝날 때까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장에는 휠체어 전용 관람석을 대폭 확대하고 전 과정에 수어 통역을 제공하는 등 무장애(배리어프리) 환경을 갖춰 장애인체전 성공 기원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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