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최근 3년간 ‘전기차 충전’ 관련 민원 173,305건 분석

최중구 기자 / 2026-08-25 11:10:44
전기차 충전 민원, 3년 만에 약 2배 '껑충'… '민원주의보' 발령
▲ 최근 3년간(2023년 8월~2026년 7월) 월별 민원 추이

[뉴스서울]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기차 충전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전용 구역 이용 위반 신고와 충전시설 관리 및 확충 요구 등의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전기차 충전 관련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서 대책 마련에 참고할 수 있도록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국민권익위는 2023년 8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최근 3년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전기차 충전 관련 민원 173,305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민원 분석 결과, 전기차 충전 관련 민원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26년 월평균 전기차 충전 관련 민원은 6,578건으로 2023년 3,683건 대비 1.8배 증가했다.

전기차 충전 관련 주요 민원은 충전 구역 이용 위반 신고, 충전시설 관리 및 확충 요구, 충전 관련 위반 신고 등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민원주의보’를 발령하는 한편, 충전 구역 관리 강화, 충전시설 관리 내실화 및 공급 확대, 전기차 충전 이용 질서 강화 등의 개선 방향을 관계기관에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는 지난 한 달 동안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7월 민원 빅데이터 동향을 발표했다.

7월 민원 발생량은 1,362,342건으로, 지난달 약 144만 건 대비 5.3% 감소했으며, 전년도 7월(1,398,198건)과 비교 시 2.6% 감소했다.

지난달 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6.3%가 증가한 전북특별자치도로, 특히 ‘횡단보도 및 장애인 전용구역 불법 주정차 신고’와 관련한 민원이 가장 많았다.

기관 유형별로 7월 민원 발생량을 지난달과 비교한 결과 중앙행정기관은 2.0% 증가했으며, 지방정부는 6.7%, 교육청은 2.6%, 공공기관 등은 17.6% 각각 감소했다.

중앙행정기관인 금융위원회의 경우 ‘가계대출 총량 관리로 인한 집단대출 축소·중단 문제 대책 마련 요청’ 관련 민원의 증가로 인해 지난달 대비 198.7% 증가한 2,097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지방정부 중에서는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호텔 준공 허가 요구’ 등으로 지난달 대비 73.3% 증가한 130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교육청 중에서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지구 입주 시기에 맞춘 신설 초등학교 개교 촉구’ 민원 등으로 지난달보다 23.9%가 증가한 4,478건의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공기관 등 중에서는 ‘청년미래적금 부적격 이의신청’ 등 총 259건이 접수된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달 대비 129.2%가 증가하여 민원 증가율 1위를 보였다.

국민권익위는 정기적으로 각 기관에 제공하는 민원 동향 자료인'국민의 소리'를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 누리집에 공개하여,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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