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정부예산안에 김해시 4,506억 원 반영 |
[뉴스서울] 김해시는 2024년 정부 예산안에 시의 주요사업 156건에 국비 4,506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 어려움 속에서도 2023년 반영된 155건 4,084억원에 비해 422억원(10.3%)이 증가했다.
정부는 지난 1일 내년도 예산안을 656조9,000억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으며 이는 총지출 기준으로 올해보다 2.8%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2005년 이후 역대 최저 증가율이다. 국가재정지출 증가율이 축소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김해시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올 초 국비 확보 전략보고회 개최 이후 홍태용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심의단계별로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수시로 방문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해왔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김해시 국비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산업·경제·일자리 분야는 총 376억원의 규모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88억원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 24억원 ▲첨단물류 서비스로봇 공통 플랫폼 구축 17억원 등이며 이 중 김해시 5대 전략산업(의생명·디지털물류·스마트센서·미래자동차·로봇산업) 분야는 262억원으로 신성장 산업 메카 조성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도로·교통과 지역개발 분야는 총 2,731억원으로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1,553억원 ▲국도 58호선(무계~삼계) 건설 435억원 ▲초정~화명 광역도로 건설 20억원 등으로 동북아 물류중심도시로서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가 확충될 예정이다.
도시기반조성과 주거환경개선 분야는 총 411억원으로 ▲노후상수도 정비 및 지방상수도현대화사업 101억원 ▲대동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30억원 ▲김해시 주촌면 농촌공간정비사업 30억원 등으로 노후화된 도시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환경 및 탄소중립 분야는 총 454억원으로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 220억원 ▲김해시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94억원 ▲서부권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42억원 등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탄소중립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 및 녹색도시조성 분야는 총 250억원으로 ▲국립 김해숲체원 조성 92억원 ▲국립치유농업확산센터 건립 47억원 ▲김해 도시바람길 숲 조성 35억원 등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녹색 환경도시를 조성한다.
이외에도 안전도시조성 분야 190억원, 문화·관광·체육 분야 90억원, 공공장례시설 개선 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국비 확보액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취약계층 사회복지와 보건의료 등의 국비가 확정되고 연말까지 진행되는 각종 공모사업 등에 추가 선정될 경우 국비 반영액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제출된 정부 예산안은 10월 말부터 국회에서 본격적인 심의가 진행되며 12월 초 최종 예산이 의결되면 정부 예산으로 반영된다.
시는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의에 앞서 정부안에 과소·미반영된 국비사업에대한 점검을 통해 국비 추가 반영이 필요한 중점사업을 선정해 관련 상임위, 예결위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증액 반영 활동을 한다.
아울러 정부 예산안에 포함된 김해시 주요 사업들이 국회 심의에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연말까지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내년도 국비 확보 성과를 얻기 위해 연초부터 전 직원과 함께 발로 뛰며 노력해 왔다”며 “정부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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