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산 남구청 |
[뉴스서울] 울산 남구는 올해 ‘청년이 만들어 가는 청년활력도시, 청년이 강한 남구’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청년중심정책 46개 과제를 확정하여 231억 원의 예산으로 15,083명의 청년에게 정책을 실행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남구는 6층 대강당에서 2023년 새롭게 구성된 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퓰리처기자단, 그리고 청년창업가 등 남구 청년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청년정책 비전 발표식을 가졌다.
남구는 2022년 말 기준 남구 지역 19세~39세 청년인구는 84,413명으로 31만 총인구의 27.2%를 차지하고 있고, 이는 전국 26%, 울산광역시 25.2%를 웃도는 수치로 청년이 많은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해마다 청년인구 유출이 심화되고 청년 1인가구가 급속히 증가하는 등의 심각한 청년인구현황과 최악의 경기침체시기를 맞아 위축되고 있는 청년의 경제상황 등 울산 남구 청년이 처한 상황은 부정적이다.
이러한 정책여건을 고려하여 남구는 청년이 중심이 되는 정책을 담은 2023년 울산남구 청년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여, ‘청년이 만들어 가는 청년활력도시, 청년이 강한 남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남구의 청년정책은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추진한다.
먼저,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 청년이 희망하는 문화 등 정책의 포커스를 ‘청년’에게 두는 청년중심의 정책수립에 중점을 두었고, 두 번째 경제침체시기 청년이 직면한 경제적 위기상황과 매년 증가하는 청년 1인 가구를 고려한 청년들의 위기극복 지원 정책을 강화했다.
또한, 청년의 능동적인 정책참여를 보장하는 거버넌스 활동을 확대하여 청년의 소리를 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한 '2023년 울산남구 청년정책 종합계획’은 ‘청년이 만들어 가는 청년활력도시, 청년이 강한 남구’를 목표로 문화‧교육, 일자리, 참여·권리, 복지‧경제의 4개 분야, 46개의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비는 총 231억원이 투입되며 15,083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정책을 실행한다.
분야별 과제를 보면 ▲문화‧교육 분야는 문화예술창작촌 운영 활성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등 9개 사업(27억원) ▲일자리 분야는 청년창업 희망스타트 지원사업, 구직단념청년 도전지원사업 등 14개 사업(17억원) ▲참여‧권리 분야는 LISTEN프로젝트 울남청년300!, 청년정책 경진대회 등 9개 사업(1억4천) ▲복지·경제 분야는 청년주거급여 분리지급, 청년월세 한시지원, 1인가구 청년 사회관계망 형성, '키즈와 맘' 청년몰 활성화 등 13개 사업(184억원) 등 이다.
45개 과제는 남구청내 13개 부서의 협업을 통하여 추진할 계획으로 1년간 부서별 성과를 평가하여 연말 5개 우수부서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도록 하는 등 청년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남구는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협의체 등 구축되어 있는 남구의 청년정책 거버넌스 체계를 적극 운영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시너지를 더하고자 한다.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정책과제 담당국장,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청년정책 종합계획을 심의하고 실적을 평가하며, 남구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정책협의체는 일반청년들의 의견 수렴과 문제 조사를 통한 정책 제안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청년이 없는 도시는 미래가 없다며 정책의 포커스를 청년에게 두는 청년중심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특히, 남구청장의 청년정책 비전발표에 이어 더 많은 청년들이 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발굴과 홍보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하는 청년대표의 선언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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