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서울] 한양도성길 백악구간 중 백악마루에서 청운대로 내려가는 길에 1·21 사태 소나무가 있다. 수령이 약 200년 정도 된 나무인데 15발의 총탄 자국이 남아 있다.
이 총탄 자국은 1968년 1월 21일, 청와대를 습격하려 침투한 북한 특수부대원들과 우리 군경이 교전한 흔적이다.
이곳에서 성 바깥을 바라보면 북한산과 백악 사이에 자리 잡은 평창동이 한눈에 조망되는데, ‘평창동’이라는 지명은 선혜청의 부속 창고인 평창(平倉)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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