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서울] 애플의 최고경영자인 팀 쿡은 주주들의 반발에 자신의 연봉을 삭감하기로 했다.

작년 9940만 달러어치의 임금을 받은 팀 쿡은 40% 낮춰 4900만 달러치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작년 애플의 주가가 27% 가까이 하락하자 주주들은 투표를 통해 팀 쿡의 급여를 낮추는 것에 대해 표를 던졌다. 비록 투표 결과가 구속력을 없지만 이사회는 연봉 감축을 요청했다.

애플의 임원들과 팀 쿡이 받는 자사주는 회사의 성과와 관련이 크기 때문에 이 또한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자사주와 별개로 팀 쿡은 300만 달러의 기본급과 600만 달러의 보너스는 그래도 유지될 것이다.

작년 다른 많은 테크 관련 기업들처럼 애플 또한 주가가 급락했다. 최근 중국에서 애플의 공장 일부가 문을 닫게 되면서 공급망 문제와 글로벌 경기 둔화는 애플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작년 1월까지만 해도 3조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한 애플이지만 이후로 약 10억 달러치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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