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소재 도선사, 자비나눔 김장대축제 열고 지역소외계층 위해 김장김치 2천포기 기부
기부가액 약 8천만원 상당
최민석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2-12-05 08:26:11
도선사는 이날 경내 호국참회원 주차장 일대에서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눠요’란 기치를 내걸고 자비나눔 김장대축제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엔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과 도선사 주지 태원스님을 비롯해 도선사 보현회, 관음회, 지장회, 염불봉사단 등 신행단체와 사회복지법인 혜명복지원 임직원 등 사부대중 150여명이 동참했다.
도선사 주지 태원스님은 이날 전달식에서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오던 김장나눔을 못해 안타까웠는데, 오랜만에 다시 이어가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관내 소외계층이 추운 겨울을 잘 지낼 수 있는데 보탬이 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에 불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의미를 전했다.
도선사가 전달한 김장김치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성품으로 기부돼 복지사각지대 및 저소득 주민들에게 나눠질 예정이다.
도선사가 기탁한 김장김치는 총 2000포기로 기부가액은 8천만원에 달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자비나눔 행사를 마련해 더 행복한 강북구를 만들어 준 도선사 사부대중에 구를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관내 소외·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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