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12일까지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서 공연 등 볼거리 다채
황시종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5-09-10 21:45:01
[뉴스서울]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
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12일까지 개최된다. 행사 기간 영호남 청년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며, 영호남 상생관 등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전남·경북 청년 기업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 영호남 동반 성장의 새로운 계기를 열었다. 청년들이 지역 미래를 직접 체험하고 함께 설계하며 협력 기반을 확대한다.
10일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조강훈 한국예총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김영록 지사와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웹툰 공모 전시, 청년작가 교류전, AI-아트 앤 테크 전시관 등 영호남 교류 현장을 직접 살피며 소통과 화합 의지를 다졌다.
이날 개막식에선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등의 축사 메시지, 양 도 농협의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식과 영호남 웹툰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호남 어린이와 세계합창 챔피언 ‘하모나이즈’가 함께한 무대는 영호남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며 개막식 대미를 장식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제는 지역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끄는 시대”라며 “경북과 전남, 영호남이 힘을 합쳐 ‘리얼 코리아’,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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