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K-배터리, '선택과 집중'으로 세계 시장 주도권을 재탈환!

『배터리 산업기술 로드맵』 발표… ‘나트륨’ 및 ‘전고체’에 집중 지원

김주환 기자

kimjuhwan97@gmail.com | 2026-09-22 20:30:10

▲ 산업통상부
[뉴스서울] 산업통상부는 9월 2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배터리 업계 및 유관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산업기술 로드맵」을 발표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시장은 전기차 성장세 둔화 및 주요국의 지원 정책 후퇴와 더불어 원가 경쟁 심화, 자국우선주의 공급망 재편 등 급격한 환경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중국은 보급형(LFP)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나트륨 및 전고체 등 차세대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부와 국내 배터리 업계는 하이니켈(NCM) 중심의 전략에서 벗어나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미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민관 합동의 전략 로드맵을 확정했다. 로드맵의 3대 핵심 추진 방안은 다음과 같다.

❶ [미래 준비] 차세대 보급형(나트륨)1) 및 고성능(전고체)2) 배터리 집중 지원

1) (나트륨) ’27년 160Wh/kg급 개발 → ‘30년 220Wh/kg급 개발 완료 및 본격 상용화

2) (전고체) ‘27년 세계 최초 시제품 출시 → ’28년 400Wh/kg급 개발 완료 → ‘30년 본격 상용화

리튬에 비해 저렴하고 공급망 리스크가 적은 ‘나트륨 배터리’ 상용화에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 이와 함께 에너지밀도와 안전성을 극대화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병행하여, 로봇·드론·UAM 등 신산업용 배터리 시장을 창출한다.

❷ [협력 강화] 완제품·셀·소재社 간 수직·수평적 R&D 협력의 생태계를 조성

기업 간 독자 개발에 따른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셀3사 간 협력 환경을 조성하고, 개발된 소재가 상품화로 이어지는 소재-셀 협력 과제를 추진한다. 또한, BMS 데이터를 배터리 개발에 활용하는 정보 환류 체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배터리의 표준을 마련하여 글로벌 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❸ [원가 절감] 민간 주도의 가격 경쟁력 확보 및 국산화 체계 구축

정부는 생산 세액 공제 도입과 함께 EU 등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순환형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유도한다. 민간 기업들은 공정 혁신, 소재 다변화, 핵심소재 국산화를 적극 추진하며 `30년까지 약8조원 규모의 R&D 및 설비 투자를 집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민우 산업성장실장은 “가격 중심의 글로벌 시장 재편과 공급망 불확실성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원팀이 되어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펼쳐야 한다”며, “정부는 대규모 R&D 지원과 제도적 인센티브 마련을 통해 K-배터리가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히 탈환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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