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송영훈 의장, 이동노동자 안전‧쉼 현장에서 살펴

'혼디쉼팡' 방문…노동환경 개선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7-15 20:10:03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송영훈 의장
[뉴스서울] 송영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제주시 이동노동자쉼터 '혼디쉼팡' 연동 거점센터와 외도 간이센터를 찾아 이동노동자의 노동환경과 쉼터 운영 현황을 살피고, 현장 노동자들과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하성용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덕면)과 김기환 미래경제산업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이도2동갑),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이 함께 했다.

이번 방문은 여름철 폭염 속 이동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쉼 없이 이동하며 일하는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안전하게 일하며 충분히 쉴 수 있는 노동환경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배달·퀵서비스·대리운전 등 이동노동자는 도민의 일상과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업무 특성상 폭염과 한파, 교통사고 위험 등에 상시 노출돼 있으며 마땅한 휴식 시간과 사회적 보호 장치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송영훈 의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이날 '혼디쉼팡' 연동 거점센터와 외도 간이센터의 냉방시설과 휴게공간, 편의시설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쉼터 이용 여건과 운영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어 퀵서비스기사와 대리운전기사, 혼디쉼팡 김강석 센터장, 혼디쉼팡 최희영 사무국장, 전국 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제주지역본부 남효실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불볕더위 속 근무 환경의 어려움과 쉼터 이용 과정에서 겪는 불편 사항, 이동노동자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개선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배달 현장의 높은 교통사고 위험과 보험료 부담, 부족한 휴식공간, 혹서기·혹한기 근무 여건,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보호 장치 부족 등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했다.

또한 이동 동선을 고려한 권역별 간이 쉼터 확대를 비롯해 이륜차 주․정차 공간 확보, 정기적인 교통안전교육 및 캠페인 확대, 혹서기·혹한기 보호 물품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송영훈 의장은 “이동노동자는 도민의 일상과 지역 골목 경제를 연결하며 지역사회를 묵묵히 지탱하는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이동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충분히 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노동자의 건강권과 쉴 권리를 보장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들은 현장의 목소리가 일회성 의견 청취에 그치지 않도록 쉼터 접근성 확대와 안전 지원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살펴보겠다”라며 “이동노동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에 의회도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과 소통하고, 이동노동자를 비롯한 다양한 노동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뉴스서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