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 '2045년, 미래 미리보기'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타운홀 미팅' 개최

- '대한민국 2045전략수립위원회' 출범(’26.5.27) 이후 처음으로 국민 의견을 직접 듣는 소통의 장 마련 → 참여형 전략 설계·논의 구조 본격 가동

김진환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6-24 19:40:10

▲ 기획예산처
[뉴스서울]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6월 24일 정동 1928 아트센터(서울 중구)에서 일반국민·민간전문가·관계부처·지방정부 등과 함께 '2045년, 미래 미리보기',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과 함께 지난 80년 대한민국의 변화를 돌아보고, 현재 우리가 마주한 현실을 짚어보며, 향후 20년 뒤 우리가 만들어갈 국가의 미래 비전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참여형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정책 설명이나 일방향 의견 수렴을 넘어, 국민이 직접 미래 의제를 제시하고 토론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해 “국민이 함께 만드는 국가 전략”이라는 의미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청년·청소년을 포함한 일반국민과 함께 민간전문가, 관계부처, 지방정부 등 약 8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미래를 논의하는 구조로 진행됐다. 정책을 설계하는 정부와 정책의 수혜자가 될 국민이 동일한 공간에서 미래를 함께 상상하고 논의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정책 행사와 차별화된다. 행사는 기획예산처 및 KTV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고 수어 통역도 병행되어, 국민 누구나 현장의 논의를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 크게 세 가지 흐름으로 구성됐다. 먼저, 과거 80년간 대한민국의 발전과정과 최근 대두된 현안을 나타내는 키워드 분석 결과를 소개하고, 2045년 미래 사회에서 새롭게 등장할 단어와 사라지기를 희망하는 단어를 국민이 직접 제시하며 미래상을 그려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래 성장동력, 그리고 미래 공동체의 모습 등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전문가 발제와 국민 토론이 결합된 논의가 진행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정책 밸런스 게임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이 바라는 미래상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생생하게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책이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구조를 넘어, 국민이 정책 형성 과정의 출발점부터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방식의 국가 전략 수립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을 실현하고자 했다. 특히 AI 전환, 양극화, 지방소멸 등 복합적인 구조적 도전과제에 대해서는 특정 부처나 단년도 계획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 아래, 중장기적 시계에서 국민과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전략은 정부의 생각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청년의 고민, 부모의 부담, 지역의 어려움, 기업과 현장의 목소리, 어르신들의 걱정, 다음 세대의 기대가 함께 담겨야 비로소 국민의 삶과 맞닿은 전략이 수립된다”고 말했다. 또한 “철도 선로가 기차의 방향을 정하듯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20년 뒤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일이다”라고 발언하며, 국가 차원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타운홀 미팅을 계기로 국민 참여 기반의 정책 설계 방식을 정착시켜, 향후에도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참여하는 열린 논의 구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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