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 붉은 빛으로 기록한 존재의 흔적, 산지천갤러리 윈도우갤러리 상설전 《붉은 방》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전시... 11월 8일 ‘작가와의 대화’ 운영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10-22 19:25:04
[뉴스서울] 제주문화예술재단(이하 재단, 이사장 조선희)은 오는 28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산지천갤러리 1층 윈도우갤러리에서 상설전시'SJC 아카이브 윈도우'의 두 번째 프로젝트《붉은 방》을 개최한다. 윈도우갤러리는 산지천변에 접한 통유리창을 통해 언제든지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열린 전시 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사진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해 온 오영종 작가의 2025년 개인전 《붉은 방》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작가는 자신의 몸과 감각을 통해 세상과 관계를 맺는 과정을 사진으로 표현하며, 삶과 죽음 사이를 살아가는 존재의 의미를 담아냈다.
전시에서는 작품'피지컬 레드 No. 21'과 '부재의 현존' 연작 등 총 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피지컬 레드 No. 21'은 사진을 찍는 행위를 세상과 ‘피를 섞어 가는’ 과정에 빗댄 작품이며, '부재의 현존'은 키캡을 촬영한 사진과 실물 키캡을 액자 앞뒷면에 함께 배치한 작품이다. ‘사진이 무엇을 기록할 것인가?’ 두 작품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 질문을 던진다. 아울러 미공개 작가 노트와 전시 관련 자료를 수록한 책자도 전시되어, 작품에 담긴 작가의 생각과 창작 과정을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대화’는 11월 8일 오후 2시 30분, 산지천갤러리 1층 코워킹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10월 22일부터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과 산지천갤러리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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