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김기환 미래경제산업위원장 “공공 입주공간, 중복입주·실제 상주 여부 등 관리 강화해야”
제주테크노파크 입주공간 중복입주 및 상주인력 1명 기업 지적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10-07 19:30:06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래경제산업위원회 김기환 위원장은 7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지식산업센터 등 공공 입주공간의 중복입주 여부와 실제 상주·사업활동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제주테크노파크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이 제출하는 중복입주 금지 서약서를 제시하며, 입주기업의 중복입주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관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따져 물었다.
특히 입주기업 현황자료를 근거로 A 업체가 2026년 1월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이후 같은 해 7월 제주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용암해수센터 3호관에도 입주한 것으로 나타난 점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입주 당시 타 기관의 공공 입주공간에 중복 입주하지 않겠다는 서약까지 받고 있는데, 동일한 제주테크노파크가 관리하는 시설에 중복 입주한 것으로 자료가 확인된다면 관리·확인 절차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기업에 여러 시설의 이용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라면 제도와 기준을 현실에 맞게 정비할 필요가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기존 입주기준과 서약 내용에 따라 엄정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25개사 가운데 상주인원이 1명으로 등록된 기업이 6개사에 달하는 점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방산 레이다, 위성 조립, 자동차 부품 개발 등 제조·지식기반 분야 기업을 비롯해 B 업체 역시 상주인원이 1명으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업별 사업 특성을 고려할 필요는 있지만, 공공 입주공간에 실제로 상주하면서 연구·개발이나 생산 등 입주 목적에 맞는 활동을 하고 있는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지식산업센터뿐만 아니라 제주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본관, 용암해수센터, 바이오센터 등 다양한 공공 입주공간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공공 입주공간은 지역산업 육성과 기업 성장을 위해 공공이 조성한 공간인 만큼, 필요한 기업들이 제대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단순히 계약 현황만 관리할 것이 아니라 중복입주 여부, 실제 상주인원, 사업활동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합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각 시설별로 따로 관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제주테크노파크가 관리하는 전체 공공 입주공간의 입주기업 정보를 연계해 확인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관리·감독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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