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투어 하반기 개막 D-6, 주요 관전 포인트는?

김평진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8-14 18:45:18


[뉴스서울] 2026시즌 KPGA 투어가 오는 8월 20일부터 나흘간 충남 태안의 솔라고CC 솔코스에서 개최되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하반기 경쟁에 돌입한다. 하반기 개막이 6일 남은 시점에 주요 관전 포인트를 꼽아봤다.

1. ‘시즌 2승’ 및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장유빈, 격차 벌릴까?

‘KPGA 클래식 with 아임비타’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2026시즌 상반기 유일한 다승자 장유빈(24.신한금융그룹)의 하반기 활약이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장유빈은 상반기 1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2회 포함 TOP5에 3차례 이름을 올렸다. 9개 대회에서 컷통과에 성공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인 장유빈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3,603.70포인트)와 상금 순위(586,692,297원) 1위에 올라있다.

주목할 점은 장유빈의 개인 두 번째 KPGA 투어 단일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 여부다. 장유빈은 지난 2024시즌 시즌 2승을 기록해 ‘제네시스 대상’과 함께 총 1,129,047,083원의 상금으로 역대 K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액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옥태훈(28.금강주택)이 시즌 3승과 함께 역대 두번째 시즌 상금 10억 원을 넘어서며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 지었다. 장유빈이 2026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게 된다면 역대 최초 ‘단일 시즌 상금 10억 원 2회 돌파 ‘기록에 올라서며 ‘제네시스 대상’ 수상도 유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장유빈은 “상반기에 두 번의 우승을 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었던 만큼 하반기에도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을 시작으로 하반기를 시작한다. 체력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역대 KPGA 투어 상반기 최다 상금 기록은 지난해 옥태훈이 기록한 823,079,679원이다.

2. 2번째 다승자 탄생할까?

시즌 2번째 다승자가 하반기에 탄생할지도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다. 올 시즌 다승을 기록한 선수는 아직까지 장유빈 1명뿐이다.

하반기 문을 여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는 개막전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 이상엽(32), ‘2026 우리금융챔피언십’ 챔피언 최찬(29.(주)대원플러스그룹),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송민혁(22.동아제약), ‘KPGA 파운더스컵’ 챔피언 오승택(28.COWELL),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지호(37.미코그룹), ‘제6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챔피언 문동현(20.우리금융그룹),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정한밀(35.경희) 등 상반기 우승자들이 총출동해 시즌 다승에 도전한다.

3. 박상현, 타이틀 방어와 함께 국내 통산 상금 60억 원 돌파할까?

박상현(43.동아제약)은 국내 통산 상금 60억 원 돌파에 도전한다. 2005년 KPGA 투어에 데뷔한 박상현은 지금까지 243개 대회에 출전해 5,924,261,521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국내 통산 상금 60억 원까지 남은 금액은 75,738,479원이다.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출전을 앞둔 박상현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휴식기에 가족들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늘 하던 대로 운동과 훈련 모두 열심히 했다. 상반기에 성적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좀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 내고 싶다. 통산 15승이 눈앞에 있지만 너무 욕심내기 보다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타이틀 방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출사표를 밝혔다.

하반기에 박상현은 ‘동아회원권그룹 오픈’과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에서 두번의 타이틀 방어 도전을 앞두고 있다. 또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인 ‘더채리티클래식 2026’, 팀 렉서스로 출전하는 ‘2026 렉서스 마스터즈’, 과거 우승 겸험이 있는 ‘제42회 신한동해오픈’과 ‘제네시스 챔피언십’까지 박상현을 기다리고 있다. 박상현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1억 4천만 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통산 상금 60억 원을 돌파하게 된다.

박상현은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4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KPGA 경북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3위다.

4. ‘제네시스 대상’을 향한 제네시스 포인트 레이스 및 명출상(신인상) 포인트 경쟁 돌입

하반기 제네시스 포인트 경쟁도 본격적인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는 2024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장유빈(3,603.70포인트)이다. 뒤를 이어 송민혁이 2,643.24포인트 2위, 문도엽이 2,518.86포인트 3위, 왕정훈(30)이 2,463.20포인트 4위, 신상훈(28.PXG)이 2,416.94포인트 5위에 올라있다. 1위 장유빈과 5위 신상훈과의 격차는 1,186.76포인트, 10위 정찬민(27.CJ)과의 격차는 1,532.37포인트로 매 대회 종료 후 언제든지 선두권에 변동이 생길 수 있는 형국이다.

우승자에게 1,300포인트가 부여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1,200포인트가 달려있는 ‘제42회 신한동해오픈’ 등 하반기에 큰 대회가 남아있어 언제든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의 판도가 뒤바뀔 수 있다.

시즌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선수에게는 보너스 상금 2억 원과 함께 제네시스 차량, KPGA 투어 시드 5년과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주어진다. 또 내년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부여된다.

한편 KPGA와 제네시스는 2016년 KPGA 투어 최초의 포인트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 도입으로 첫 인연을 맺었으며 올해로 제네시스 포인트 도입 11년째를 맞이했다.

생애 단 한 번뿐인 ‘명출상(신인상)’ 경쟁에서는 왕정훈이 1,363.67포인트로 독주를 펼치고 있다. 2위는 556.89포인트를 쌓은 브랜든 케왈라마니(29.미국)로 왕정훈과의 격차는 806.78포인트다.

5. 리랭킹 후 조정된 시드 순위… 하반기 주목할만한 선수는?

KPGA 투어는 상반기 마지막 대회 ‘KPGA 군산CC 오픈’ 종료 후 리랭킹을 실시했다. 리랭킹은 KPGA 투어 카테고리 20번(전년도 KPGA 챌린지투어 통합순위 2위~10위)부터 23번(QT 본선진출자)을 대상으로 상반기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에 따라 하반기 시드 순위를 재조정하는 제도다.

리랭킹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선수는 왕정훈이다. 상반기 시드 순위 104번이었던 왕정훈은 7개 대회에 출전해 TOP10 4회 포함 모든 대회에서 컷통과에 성공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4위에 올라있는 왕정훈은 하반기 17계단 상승한 87번 시드를 확보했다.

왕정훈은 “계속 우승권에서 경쟁을 이어갔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체력적인 부분을 열심히 준비할 예정”이라며 “지금도 목표는 항상 우승이다. 코스에서 욕심을 부리지는 않겠지만, 모든 대회의 목표를 우승으로 잡고 가겠다”고 하반기 포부를 전했다.

상반기 시드 순위 122번이었던 이재진(30.(주)정남식품)은 ‘제6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공동 3위 활약으로 32계단 상승한 90번 시드를 확보했고 ‘KPGA 군산CC 오픈’ 3위 김태훈(41)이 7계단 상승한 91번, 개막전 톱5에 오른 김범수(28.대보건설)가 40계단 상승한 96번 시드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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