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대문형무소 여옥사에서 입체 영상(홀로그램)으로 되살아난 유관순 열사를 만나다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과 입체 영상(홀로그램) 기술로 여성 독립운동가 재조명, 광복절(15일)부터 개방
김주환 기자
kimjuhwan97@gmail.com | 2026-08-14 18:45:20
[뉴스서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15일부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여옥사에서 입체 영상(홀로그램) 상설 전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서대문형무소 여옥사는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가 수감됐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이번 전시는 인공지능 기술로 유관순 열사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과거 사진을 정교하게 복원하고 이를 입체 영상(입체 홀로그램)으로 구현해 냈다. 관람객들은 별도의 기기를 착용하지 않고도 마치 눈앞에서 열사를 마주하는 듯한 전시를 관람하고, 대화형 전시도 체험할 수 있다.
총 8개 호실로 구성된 여옥사는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겪어낸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조명하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숨결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디지털 역사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본 전시는 8월 14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광복절인 15일(토)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된다.
이번 상설 전시는 과기정통부의 ‘입체 영상(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2024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입체 영상(홀로그램) 서비스 실증과 체험 전시실(쇼룸)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초 서대문구 도시관리공단과 동 사업 전담 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박윤규)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여옥사의 상설 전시로 이어지게 됐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2024년부터 입체 영상(홀로그램) 전문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연구개발 결과물의 제품화부터 상용화까지 전주기를 돕고 있다. 특히 기술력은 있지만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체 영상(홀로그램) 기업들을 위해 ① 연구개발 성과 기반 제품 제작, ② 성능·서비스 검증, ③ 최소기능제품(Minimum Viable Product) 테스트, ④ 기술 자문(컨설팅), ⑤ 국내외 전시 홍보 및 투자유치 등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 중이다.
과기정통부 남철기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전시는 국내 홀로그램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역사 속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사례”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입체 영상(홀로그램) 등 가상융합 기업들이 문화·사회·산업 등 여러 방면에서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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