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국체전 본격 실행 체제 가동…“디지털·감동체전 만든다”
도지사 주재 준비상황 보고회서 디지털 체전·운영체계·안전 등 분야별 점검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5-26 18:40:08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가 9~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실행체계를 본격화한다.
제주도는 26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제107회 전국체전 및 제46회 전국장애인체전 제3차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소관 실·국장과 행정시 부시장, 도 장애인체육회, 도 교육청, 경찰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대회 운영체계, 경기장 시설, 자원봉사, 안전관리, 문화·관광 연계, 디지털 체전, 개·폐회식 등 주요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7월 선임된 김태욱 총감독과 연출대행사 엠비씨씨앤아이㈜가 개·폐회식 연출방향을 발표했다.
제주의 역사·문화·자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제주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체전의 가장 큰 차별화 전략은 ‘디지털 체전'이다.
대체불가토큰(NFT) 디지털 티켓·메달 도입, 인공지능(AI) 기반 경기 중계, 로봇·드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체전 경험을 제공한다.
디지털 티켓은 지역 상권 소비·관광지 관람 혜택과 연계해 체전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설계한다.
대회 운영을 뒷받침할 인프라도 구체화되고 있다.
컨트롤타워인 종합상황실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 설치되며, 7월말부터 전국체전기획단이 현장 근무에 돌입한다.
유관기관 협업을 위한 사무공간 76개소를 마련해 선수단 동선부터 안전사고 대응까지 실시간 통합 관리체계를 갖춘다.
총 1,280억 원이 투입되는 경기장 확충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체전 75개, 장애인체전 38개 경기장 배정을 마무리하고 8월까지 공·승인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며, 장애인체전을 위해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을 직접 점검하며 무장애(Barrier-free)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한다.
아울러 경기장·숙박시설 대상 화재 안전 조사와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주요 경기장에서 유관기관 합동 긴급구조훈련을 진행하는 등 안전관리체계도 강화한다.
대회 기간에는 119소방안전대책본부와 현장지휘소를 운영하고 소방헬기를 전진 배치해 신속 대응체계를 갖춘다.
‘도민이 주인공이 되는 화합체전’을 위한 참여 기반도 넓힌다.
7개 분야 2,800명 규모의 자원봉사자를 5월부터 모집해 대회 기간 제주 특유의 수눌음 정신과 환대 문화를 전국 선수단과 방문객에게 전한다.
범도민 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환영·문화관광·안전·교통·환경 분야별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이밖에 대회 기간 숙박 수요 대응, 음식점 위생·물가 점검, 교통소통 대책 등 방문객 편의 대책과 탐라문화제·제주국제관악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연계 방안도 점검됐다.
q 오영훈 지사는"개·폐회식과 함께 대회 운영 전반의 품질이 중요하다”며 "체전의 일상 하나하나가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세계적 수준의 대회 표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체전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도 체육회·장애인체육회와 의용소방대·자율방재단 등 민간 협력체계를 사전에 갖출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대회 기간 항공편 확충과 교통 대책 보완, 유류비 상승에 따른 수송 비용 점검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q 제주도는 이번 보고회를 바탕으로 분야별 실행계획을 보완하고,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점검을 이어가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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