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두 바퀴로 발견한 새로운 가을 제주 여행…1천 명 사로잡았다

제주&교촌 미니벨로 페스타 성료…중문골프장과 해안도로 누비며 가을 제주 만끽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9-15 18:35:12

▲ 제주&교촌 미니벨로 페스타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서귀포시 소재 한국관광공사 중문골프장 일대에서 열린‘제주&교촌 미니벨로 페스타’가 1,000여 명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본 행사는 도와 공사가 추진하는 사계절 관광 활성화 캠페인 ‘더-제주 포시즌(The Jeju Four Seasons)’의 가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에, 도와 공사는 자전거를 매개로 제주의 자연과 여행·K-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관광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평소 자전거로 달릴 수 없는 중문골프장을 라이딩 코스로 활용, 탁 트인 녹색 필드와 제주의 가을 풍경을 자전거로 누비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자전거를 타고 중문골프장 위를 달리며 풍경과 여유를 즐기는 ‘감성 라이딩’ 프로그램 △미니벨로 자전거를 타고 중문골프장 내 1.7㎞ 코스를 빠르게 주행하며 순위를 겨루는 ‘크리테리움 레이싱’ 대회 △보조 바퀴 없이 자전거를 타기 어려운 어린이 및 성인에게 자전거의 기본적인 이용 방법과 라이딩 교육을 제공하는 ‘두발 자전거 배우기 프로그램’ △3세 이상 7세 이하 유아들이 페달이 없는 자전거를 두 발로 밀어 달리며 정해진 코스를 완주하는 체험 프로그램인 ‘스타라이더컵’이 열렸다.

도와 공사는 이날 행사를 ‘올바이크(ALL BIKE) 라이딩’ 형태로 진행하는 등 미니벨로 자전거뿐만 아니라 일반 자전거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 범위를 확대했다. 아울러 자전거가 없는 참가자를 위해서도 미니벨로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누구나 두 바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참여 문턱을 크게 낮췄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참가자들이 서귀포시 중문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바다와 해안 풍경을 만끽하는 제주만의 색다른 라이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페스타 기간, 행사장에선 K-미식으로 거듭난 교촌치킨 제품이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면서 라이딩 전후 먹거리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교촌치킨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촌 1991스쿨’ 프로그램도 운영, 붓으로 치킨 조각마다 소스를 펴 바르는 자사 고유의 ‘붓질’ 조리법을 함께 실습한 가운데 체험 참가자 수가 조기에 꽉 찰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도와 공사는 이번 페스타 개최를 통해 스포츠·레저 콘텐츠와 연계한 새로운 가을 관광상품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반영하듯 참가자들도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행사 공간과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서울에서 아이와 함께 행사에 참가한 유성훈씨(43)는 “골프장을 자전거로 달린다는 것 자체가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제주에 내려올 때부터 기대가 컸다”며 “가족이 모두 라이딩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 색다른 제주 여행을 즐긴 기분이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자전거라는 콘텐츠를 통해 가을 제주의 자연과 여행, 미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방식을 제안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자전거 애호가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가족, 일반 관광객까지 함께 참여하면서 스포츠·레저 콘텐츠가 제주를 찾는 또 하나의 여행 목적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공사는 앞으로도 더-제주 포시즌 캠페인을 통해 계절마다 제주를 방문할 새로운 목적을 만들고, 관광객 체류가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사계절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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