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2023년 제1차 중구 문화의 거리 육성위원회 개최

문화예술 육성업종에 웹툰 업종 추가…재정적 지원

이진호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3-03-03 18:30:17

▲ 울산 중구, 2023년 제1차 중구 문화의 거리 육성위원회 개최
[뉴스서울] 울산 중구가 3일 오후 2시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중구 문화의 거리 육성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중구 문화의거리 육성위원회 위원장인 윤영찬 부구청장 및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문화의 거리 범위 확대, 웹툰 업종 추가 지원, 문화예술업종 임차료 및 전시·공연비 지원 대상자 선정 등 총 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중구 문화의 거리는 현재 옛 울산초등학교~울산교 사거리 구간(490m), 울산동헌~동일당안경점 구간(240m), 중앙길 동아약국~옛 상업은행 구간(150m) 총 3개 구간으로 되어있다.

이날 중구 문화의 거리 육성위원회는 울산시립미술관과 가깝고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하면서도 상권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장춘로(울산시립미술관~현대홈마트 구간, 송월타월~88곰장어 구간) 435m, 만남의 거리(학성로86~만남의거리7 구간) 40m, 보세거리(시계탑거리10~만남의거리7 구간) 120m를 문화의 거리로 추가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육성업종에 웹툰 업종을 추가해 화랑, 골동품점, 문화예술 실내 공연장(영화상영관 제외), 전시장, 문예, 공예 업종 등과 함께 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추가로 문화의 거리 내 문화예술 육성업종 신규 업소 5곳에 임차료의 80% 범위 내에서 월 최대 30만 원, 3년 동안 최대 1,080만 원을 지원하고, 울산시립미술관 특별전과 연계해 8개 업체에 전시·공연 행사비의 60% 범위 내에서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중구는 2012년 8월 옛 울산초등학교~시계탑 사거리(210m) 구간과 울산동헌~동일당안경점 구간(240m), 중앙길 동아약국~옛 상업은행 구간(150m)을 문화의 거리로 지정·공포했다.

이어서 2018년 4월 문화의 거리를 시계탑사거리~울산교사거리(280m) 구간까지 확대했다.

중구는 다양한 문화예술 업종을 유치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고자 문화의 거리 내 문화예술업종 종사자에게 임차료, 전시·공연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시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기획전시 개최에 발맞춰 3월부터 5월까지 문화의 거리 내 문화예술 육성업종 업소와 손잡고 다양한 원도심 문화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문화의 거리 확대 및 문화예술 육성업종 추가 지정 등을 통해 원도심에 문화예술업종을 집적화하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활성화 하겠다”며 “앞으로도 원도심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힘쓰며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원도심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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