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TP, 화장품 산업 ‘현장 맞춤형’ 실무 인재 키운
RISE 사업 연계, 재직자·대학생 대상 4개 전문 교육과정 성료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2-23 18:30:03
[뉴스서울]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는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제주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한 ‘2026년 화장품 산업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제주TP는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정밀 기기 분석 ▲미생물 품질관리 ▲글로벌 안전성 평가 등 실무 중심의 4개 핵심 과정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도내 화장품 기업 재직자의 직무 역량을 고도화하고, 예비 취업자인 제주대학교와 제주한라대학교 재학생들의 실무 적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총 40여 명의 교육생이 수료했으며, 국내외 유수 전문 기관의 강사진이 투입되어 교육의 질을 높였다.
주요 교육 성과로는 먼저,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길렀다.
지난 2월 진행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가 과정’에서는 2028년 도입 예정인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를 집중 조명했다. 신계호 수원과학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유통 화장품 안전관리 시험법 실습을 진행하며 기업들의 인증 대응력과 수출 경쟁력 확보를 지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열린 ‘분석 장비(GC-MS/MS) 활용 고급 워크숍’에서는 천태진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 이사가 프탈레이트, 메탄올 등 유해물질 분석 노하우를 전수했다.
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기초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됐다.
지난 1월, 워터스코리아와 함께한 ‘화장품 분석 장비(LC) 활용 입문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표준물질 검량선을 작성하고 성분을 분석해보며 연구개발(R&D) 기초를 다졌다. 이어 김중범 국립순천대학교 교수와 진행한 ‘미생물 시험 기초 교육 캠프’에서는 화장품 품질관리의 핵심인 미생물 한도 시험을 실습하며 현장 적응력을 높였다.
지영흔 제주TP 원장은 “이번 교육은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원팀이 되어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길러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RISE 사업단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인재가 제주 화장품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TP는 지역 대학 및 기업과 협력하여 바이오·화장품 등 제주 전략 산업 분야에 대한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해나갈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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