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골목상권은 활기차게, 어르신 일자리는 든든하게!”

오영훈 지사, 13일 광양시장 골목형상점가·제주시니어클럽 찾아 민생 현안 청취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3-13 18:15:37

▲ 제주도청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가 고유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과 초고령사회 대응의 최일선인 노인일자리 현장에서 민생 해법을 찾아 나섰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3일 제주시 광양시장 골목형상점가와 제주시니어클럽을 잇따라 방문해 소상공인과 노인일자리 사업 종사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과 노인일자리 정책 현장의 실질적 대안을 함께 모색했다.

오영훈 지사는 먼저 지난해 7월 지정된 광양시장 골목형상점가를 찾아 점포 곳곳을 둘러보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오 지사는 노형1·애월읍 하귀1리 골목형상점가를 비롯해 서귀포 이중섭거리 자율상권 구역에 이어 이날 광양시장까지 도내 골목형상점가 지정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상인들은 △골목형 상점가 확대 △탐나는전 대학생 적립률 우대 및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와의 업무협약 추진 △동문시장 외 광양·보성시장 등으로 명절 할인행사 확대 △빈 점포 연결 및 주차장 지원사업을 통한 유동인구 유입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한 전기·수도 안전 정비 및 상판·간판 순차 개선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행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오 지사는 “제주대학교 학생 8,000명을 광양상점가로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탐나는전 학생증 탑재와 연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상점가별 맞춤형 인센티브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시장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골목형상점가가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자생력을 높이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제주시니어클럽을 방문해 노인일자리 지원 현장의 고충을 경청하고, 노인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도정의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현장 종사자들은 사업량 증가에 따른 사무 공간 부족과 전담 인력 처우 개선 필요성 등 실질적인 어려움을 전달했다. 특히 제주시니어클럽이 최근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인력 대비 근무 환경이 협소하다는 점을 설명하며 도정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사무 공간 확충과 처우 개선 방안 등의 의견은 관계 부서와 협의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수렴한 건의사항을 부서별로 검토해 조치 결과를 민원인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도민의 삶의 현장에서 직접 답을 찾는 ‘민생경청 소통’ 행보도 도 전역에서 상시 운영하며 소통 행정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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