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사회복지시설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 지원
이진호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3-09-19 18:05:31
▲ 새롬아동센터 비치
[뉴스서울] 부산 동래구는 지난 11일 대형화재 발생 시 연기나 유독가스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산소발생 생명구조타올) 541개를 관내 요양원, 양로원, 아동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안전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11개소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한 방연마스크는 유독가스 차단용 소재로 되어 있으며, 마스크 착용 시 20분 동안 산소가 발생하여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을 방지하는 등 안전한 대피를 돕는다.
특히, 이번에 배부한 시설 중 양로원, 요양원, 아동복지시설 등 고지대에 위치한 시설의 경우 소방관서와 원거리로 화재 발생 시 소방차 및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골든타임에 어린이, 노인 등 안전취약계층을 보호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우선 지원했다.
장준용 구청장은 “앞으로 노인·장애인·아동 등 사회복지시설은 물론, 공공시설에도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 지원을 확대하고, 민간시설에도 비치를 권장하여 화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래구는 안전의식 개선 및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생활안전교실 운영, 안전문화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안전 시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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