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숏폼 AI 스타트업 ‘큐투컷’ 투자
데이터 기반 영상 기획 자동화로 소상공인·스몰브랜드 콘텐츠 제작 부담 완화 기대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1-22 18:00:17
[뉴스서울]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엠와이소셜컴퍼니와 공동 운용하는 ‘제주 초기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통해, 콘텐츠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숏폼 영상 기획을 자동화하는 AI 솔루션 기업 주식회사 큐투컷(대표이사 김하나)에 투자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큐투컷은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 주요 SNS에서 실제로 성과가 검증된 숏폼 영상을 분석해, 콘텐츠 제작 전에 어떤 영상이 효과적일지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영상 제작이나 마케팅 경험이 많지 않은 사업자도 데이터에 기반해 콘텐츠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큐투컷의 솔루션은 영상 생성·편집 중심의 도구를 넘어, 방대한 숏폼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영상의 구조, 전개 방식, 톤앤매너 등 공통 패턴을 도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영상 기획안과 구성 가이드를 제안해 제작 이전 단계에서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실제 게시된 영상의 성과 데이터를 다시 학습에 반영하는 구조를 통해 서비스 사용이 늘어날수록 기획 정확도가 높아지는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은 기존 영상 생성이나 편집 중심의 AI 서비스와 차별점이 있다.
제주센터는 숏폼 콘텐츠가 마케팅의 핵심 포맷으로 자리잡은 환경에서, 큐투컷이 소상공인과 스몰브랜드가 겪는 콘텐츠 기획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향후 기업 대상 AI 서비스로 확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제주센터 이병선 대표는 “큐투컷은 숏폼 콘텐츠가 마케팅의 핵심 포맷으로 자리잡은 환경에서, ‘무엇을 만들 것인가’를 데이터로 답하는 솔루션”이라며 “콘텐츠와 AI 기술을 결합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큐투컷은 제주센터가 지난해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한 초기 스타트업으로, 현재도 제주센터 예비창업패키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큐투컷은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성공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한편 제주센터는 MYSC와 함께 비수도권 초기 스타트업 투자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 펀드는 제주 최초의 비수도권 모태펀드로, 제주특별자치도·한국모태펀드·카카오·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제주대기술지주 등이 출자자로 참여해 총 35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제주센터와 MYSC가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참여해 제주와 비수도권 창업 초기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 뉴스서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