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야영장서 다회용기 무상대여
6개 야영장 4인 세트 제공, 카카오톡으로 반납까지 간편하게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6-25 17:55:49
[뉴스서울] 제주지역 공공야영장에서 캠핑을 즐기는 이용객은 큰 접시부터 컵·수저까지 갖춘 다회용기를 무상으로 빌려 쓸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공공야영장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도내 공공야영장 6곳에서 다회용기 무상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교래자연휴양림야영장, 붉은오름자연휴양림야영장, 모구리야영장, 서귀포자연휴양림, 돈내코야영장, 관음사지구야영장이다.
올해는 대여·반납 방식이 한결 편리해졌다.
지난해까지는 이용객이 비치된 다회용기를 쓰고 반납함에 돌려놓는 방식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용기 분실을 줄이기 위해 큐알(QR) 코드를 스캔하면 도어락 비밀번호가 전송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용객이 큐알(QR) 코드를 스캔해 신청하면 대여함 도어락 비밀번호가 전송된다. 비밀번호를 입력해 다회용기를 꺼내 쓴 뒤,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반납하기’ 버튼을 누르면 반납함 비밀번호가 전송된다. 이 비밀번호를 입력해 반납함에 용기를 돌려놓으면 된다.
대여 품목은 큰 접시·작은 접시·앞접시·컵·수저·가위·집게 등으로 구성된 ‘캠핑 다회용기 세트(4인 기준)’다.
모든 품목이 하나의 보관함에 함께 담겨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반납된 용기는 전문 세척업체가 정기적으로 수거해 위생적으로 세척한 뒤 다시 비치한다.
지난해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로 일회용품 2만 7,000여 개를 대체하고 이산화탄소 0.75톤(0.75tCO2eq)에 해당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였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공공야영장 이용객이 쉽고 편리하게 다회용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계속 개선하고 있다”며 “작은 실천이 환경보전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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