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회연대경제 민관협력 사업 5건, 공모 잇단 선정

임팩트업 프로젝트 3건 2억 2,800만원·MG희망나눔 2건 7,000만원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7-14 18:00:19

▲ 제주도청
[뉴스서울] 제주에서 남아도는 농산물의 폐기 문제와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 가족의 여행 제약을 함께 풀려는 사업을 비롯해 도내 사회연대경제기업들이 추진하는 사업 5건이 행정안전부와 금융권이 함께 벌이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원 규모는 모두 2억 9,800만원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사회연대경제기업들이 행정안전부와 신한금융그룹이 함께 추진하는 ➊‘사회연대경제 임팩트업 프로젝트’에 3건,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함께 추진하는➋‘MG희망나눔 사회연대경제조직 육성지원사업’에 2건 선정됐다고 밝혔다.

임팩트업 프로젝트에는 2억 2,800만원, MG희망나눔에는 7,000만원이 지원된다.

임팩트업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의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발굴 및 확산사업’에 선정된 지역만 공모할 수 있다.

제주도는 지난 4월 이 사업에 전국 17개 가운데 2개 사업이 뽑혔고, 행정안전부가 혁신모델의 성과를 끌어올리려 연계 공모한 임팩트업 프로젝트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당시 선정된 사업은 ‘제주 농산물 가치의 재발견 x 미식 관광 혁신모델’과 ‘성산항 뱃길을 지역순환경제 허브로’ 2건이다.

임팩트업 프로젝트는 에너지·소셜 두 분야로 나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제주도가 직접 신청한 고용센터 1층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사업이 선정됐다. 지역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을 위한 사업이다.

사회연대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협업을 촉진하는 소셜 분야에서는 각 1억원이 지원되는 2건이 뽑혔다.
-‘식탁으로 떠나는 제주여행’은 사회적기업 ㈜제주마미와 ㈜민들레마음이 함께 기획했다. 제주에서 남아도는 농산물이 버려지는 문제와,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 가족이 이동 제약 탓에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문제를 한꺼번에 풀자는 취지다.
-두 기업은 제주 로컬푸드를 담은 즉석 비빔밥 ‘제주어멍 영양밥’, 환아가 그린 그림을 캐릭터로 넣은 테이블보와 피크닉백, 제주 먹거리 선물세트 등 신제품 4종을 개발했다.
-판로는 어린이병원 캠페인과 성수동 팝업스토어, 해외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넓혀 나간다.
- ‘제주 밭작물 프리미엄 스낵 개발’은 사회연대경제조직 ㈜섬이다와 생드르영농조합법인이 손잡았다. 역시 남는 농산물이 버려지는 구조를 바꾸기 위한 사업으로, 제주 감자 품종인 ‘탐나’와 ‘홍지슬’, ‘두백’ 등을 활용해 원물 슬라이스 감자칩과 채소 성형칩, 곡물칩 등 제주 특화 상품을 개발한다.

MG희망나눔 사회연대경제조직 육성지원사업은 지역 새마을금고와 사회연대경제조직이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드는 사업이다.

옥돔역협동조합은 마을사랑 펀드 조성과 문화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5,000만원을, 구좌마을여행사협동조합은 상인회 중심의 골목상권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에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제주도와 도내 사회연대경제기업들이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해 얻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이 자생력을 갖추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탄탄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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