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건복지부 2026년 사회서비스 취약지 공모사업 최종 선정

총사업비 5천만원, 한림읍 비양도 노인 38명 대상 패키지형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3-11 17:45:24

▲ 제주도청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가 보건복지부 ‘2026년 사회서비스 취약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림읍 비양도 노인을 대상으로 맞춤 패키지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3,500만 원, 도비 1,500만 원 등 총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사업 대상은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거주 노인 38명이며, 7종 패키지형 통합돌봄 서비스와 보건기관 연계·마을 협력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양도는 한림항에서 배로 15분 거리의 청정 도서지역으로, 주민 132명 중 56명(42.4%)이 노인인 초고령 지역이다. 지리적 특성상 본 섬의 돌봄 서비스 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워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곳으로 꼽혀 왔다.

사회서비스 취약지 공모사업은 농어촌·도서·벽지 등 사회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지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 패키지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복지부 사업이다.

7종 패키지형 통합돌봄 서비스는 ▲일시재가 ▲식사지원 ▲운동지도 ▲주거편의 등 제주가치돌봄 4종 서비스에 ▲정신건강 ▲인공지능(AI) 활용 말벗 ▲안부확인 서비스를 더한 구성이다.

특히, 제주도 우주모빌리티과와 협업해 드론을 활용한 순환형 배송체계를 구축해 주 3회 식사 지원과 다회용기 회수를 병행한다. 기상 악화나 교통 여건에 따른 식사지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인공지능 돌봄로봇을 활용한 말벗 서비스로는 노인 고립 예방 기능을 강화한다.

보건·지역사회 연계망도 함께 가동된다. 비양리 보건진료소와 협업한 주민 건강 모니터링, 물리치료사협회 연계 찾아가는 건강 프로그램, 마을회와 함께하는 마을돌봄 네트워크를 통해 고위험군과 신규 서비스 수요를 적극 발굴한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가 총괄하고 (재)제주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이 수행을 맡아, 이용자 발굴과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설계, 서비스 제공·공급기관 연계 등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한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지역 협력체계를 결합한 지속가능한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 없는 제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스서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