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보다 함께" 제주 여성공동체 창업 5개 팀 본격 지원

17회 교육·컨설팅 거쳐 선정…협동조합 설립까지 맞춤 멘토링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6-29 17:45:15

▲ 제주 여성공동체 창업 5개 팀 본격 지원
[뉴스서울] 제주 어린이 작가 양성소부터 어머니들의 손맛을 담은 한식 조식까지, 여성들이 뭉친 창업팀 5곳이 협동조합 설립을 향한 첫발을 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2026 여성공동체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5개 창업팀과 협약을 맺었다.

제주도는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지난 2월 창업팀을 모집해 5월 초까지 17차례 역량 강화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했다. 사업계획 고도화 과정과 6월 최종 발표 심사를 거쳐 5개 팀을 가렸다.

선정된 팀은 분야가 다양하다.

온에어부엌은 제주 어머니들의 손맛을 담은 한식 조식을 숙박시설과 연계해 지역 먹거리의 새로운 가치를 찾는다.

에어퀸은 냉·난방기 분해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 기술인 공동체다.

하크라는 발달장애인 자립교육과 직업훈련, 문화상품 개발로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부모들이 함께 꾸린 공동체다.

WE아트랩은 하브루타 교육과 글쓰기를 접목한 ‘제주 어린이 작가 양성소’를 운영하며 아이들의 시선으로 제주 이야기를 기록하는 교육 콘텐츠를 만든다.

혼저콘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마케팅으로 새로운 여성 일자리에 도전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제주도와 창업팀은 각 팀의 창업과 협동조합 설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선정된 5개 팀에는 팀별 1,000만 원의 창업보육비가 지원되며, 앞으로 협동조합 설립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와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은 창업팀이 안정적으로 협동조합을 세우고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맞춤형 멘토링과 전문가 컨설팅, 네트워크 연계를 이어간다.

문화·관광·식품·디지털 등 다양한 산업과 창업을 연결하고 공동체 간 협력을 통해 제주형 여성 창업 생태계를 넓혀갈 방침이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창업은 혼자보다 함께할 때 더 큰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며 “여성들이 서로의 경험과 전문성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협동조합 모델이 제주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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