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위공직자부터 성평등·상호존중 조직문화 앞장

14일 고위공직자 성인지·성희롱 예방 및 반부패·청렴 교육 개최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8-14 17:35:04

▲ 고위공직자 성인지·성희롱 예방 및 반부패·청렴 교육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농어업인회관에서 도·행정시 고위공직자와 양성평등담당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도·행정시 합동 고위공직자 성인지·성희롱 예방 및 반부패·청렴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성평등과 청렴을 각각의 교육 분야로 접근하는 데서 나아가 존중과 신뢰, 공정과 책임이라는 공통 가치를 조직 문화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잇다, 배우다, 실천하다(Action Lab)’ 방식으로 운영해 정책과 사람을 잇고, 성평등·청렴 리더십을 배우며 일상 속 실천으로 연결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여성가족부 장관을 역임했던 정현백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의 ‘성평등 리더십으로 만드는 존중과 신뢰의 실천’과 정희정 토마토교육연구소장의 ‘청렴 리더십으로 만드는 공정과 책임의 실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성인지 감수성과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을 중심으로, 구성원을 존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는 성평등 리더십의 중요성을 깊이 있게 다뤘다.

또한 공직자가 갖춰야 할 청렴 의식과 함께 공정한 의사 결정과 책임 있는 조직 관리 등 관리자가 실천해야 할 청렴 리더십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전달했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교육을 일상 속 실천으로 연결하기 위한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성평등·청렴 관련 북 큐레이션과 정책 전시를 통해 관련 정책과 가치를 공유하고, 성평등·청렴 실천 나무를 운영해 각자의 실천 의지를 다졌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고위공직자의 성인지 역량과 청렴 리더십을 강화하고,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상호 존중 문화 확산을 통해 공정하고 안전한 공직 문화 조성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박천수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간부 공무원의 모든 말과 행동이 구성원에게는 곧 조직의 기준과 문화로 받아들여진다”며, “구성원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를 인지했을 때는 방관하거나 축소하지 말고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공정과 상호 존중이 일상이 되는 공직 문화, 도민이 더욱 신뢰하는 제주도정을 함께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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