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어촌진흥기금 2,500억 원 지원…금리 0.7%

1일부터 20일까지 신청 접수…농어가 최대 1억·단체 3억 원 지원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7-01 17:40:13

▲ 제주도청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부터 20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2026년 하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지원’ 신청을 접수받는다.

이번 융자 지원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와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올 하반기 융자 지원 규모는 총 2,500억 원이며, 지원 대상은 도내에서 농·임·축·수산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어가 및생산자단체다.

지원금은 영농(어) 규모에 따라 농어가는 최대 1억 원, 생산자단체는 최대 3억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수요자 금리를 전국 최저 수준인 0.7%로 책정해 고금리 시대에 시름하는 농어가의 금융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전망이다.

융자금 상환 조건은 운전자금의 경우 2년 이내 상환(1회에 한해 2년 연장 가능)이며, 시설자금은 3년 거치 후 5년간 균등 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

제주도는 이번 하반기부터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과 재해 대응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융자 지원 사업을 확대했다.

우선 ‘농어촌민박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공기열 히트펌프, 고성능 창호, 단열 보강 등 에너지 성능 향상을 위한 시설 개선 비용을 최대 2,000만 원까지 새롭게 융자 지원한다.

또한 농어업용 시설이 화재로 전소되는 불의의 피해를 입은 경우, 피해 규모와 복구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대 10억 원까지 전격 지원하는 ‘특별 융자 제도’를 도입해 재기 기반을 돕는다.

김영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고유가와 자재비 상승 등 대내외적 경제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들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국 최저 수준의 저금리 융자를 신속히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어업인들의 실제 정책 수요를 면밀히 살펴 현장에서 즉각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 지역농어촌진흥기금은 기획재정부 복권기금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출연금, 제주도 자체 재원으로 조성·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인 저리 융자 지원을 통해 도내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과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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