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와 제주가 만난 특별한 문화예술 기행
제주도, K-컬처 인플루언서 14명과 문화예술 기행… 콘텐츠 관광 선순환 구조 구축 나서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4-27 17:25:04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가 케이(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를 제주 문화관광의 자산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본격 나섰다.
제주도는 한·중·일 3개국 K-컬처 인플루언서 14명을 초청해 드라마·예능 촬영 현장 탐방과 제주 고유 문화 체험을 결합한 ‘한·중·일 K-콘텐츠 IN 제주 문화예술 기행’을 24일부터 27일까지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와 EXO 예능 ‘사다리타고 세계여행 시즌5 : 제주편'의 촬영 현장을 직접 방문해 드라마와 예능 속 제주의 자연·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이를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공유하며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2025년 3월 공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제주 촬영지는 이미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로벌 케이팝 그룹 EXO가 출연한 예능 ‘EXO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 시즌5 : 제주편’은 제주 지역을 배경으로 제작됐으며,올해 3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와 Mnet 등 TV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어 케이팝 팬들의 제주 방문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촬영지 방문 체험뿐만 아니라, 유네스코가 인정한 제주도의 세계자연유산과 인류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문경수의 제주과학탐험』, 『창문을 열면 우주』의 저자인 문경수 과학탐험가가 제주의 지질 이야기를 인문·역사와 연결해 해설하며 참가자들에게 제주만의 특별한 매력을 각인시켰다.
세화리 어촌계 해녀들이 진행한 ‘해녀와 문화산책’ 프로그램에서는 현역 해녀들과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지며제주 고유의 해녀 문화를 깊이 있게 전달했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세계인의 한류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질적인 고부가가치 소비와 제주 방문객 증가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우수한 콘텐츠가 제주에서 제작되고 다양한 촬영 장소가 문화관광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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