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소전기차 추첨 오안내 정정…재발 방지책 마련
추첨은 정상 진행, 시스템 입력 단계서 39명 일시 오표시…즉시 바로잡아 사과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7-12 17:30:10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수소전기차 민간 보급사업 추첨 결과를 시스템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일부 신청자에게 당첨 여부가 잘못 안내된 사실을 확인하고 당일 바로잡았다. 추첨 절차와 확정된 당첨자 명단에는 변동이 없었으며, 제주도는 해당 신청자들에게 오류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했다.
이번 추첨은 10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자연마루 회의실에서 현대자동차 제주지역본부 관계자가 참관하고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가운데 전자추첨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격사유 등에 해당하는 16명을 제외한 158명이 참여했으며, 일반 신청자 145명과 우선순위 신청자 13명이 대상이었다.
도는 우선순위 신청자를 대상으로 별도 배정 물량을 먼저 추첨한 뒤 우선순위 미선정자와 일반 신청자를 통합해 잔여 물량을 추첨하는 방식으로 최종 79명과 후순위 후보 20명을 선정했다.
추첨 절차와 선정은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나, 결과 입력 단계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추첨 결과를 보조금 지원 시스템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미선정자 39명이 일시적으로 선정자로 잘못 표시됐다.
잘못된 정보는 오후 1시 34분께 게시됐고, 제주도는 오후 2시 50분께 이를 인지해 결과를 재확인한 뒤 오후 3시 48분께 시스템 정보를 바로잡았다.
제주도는 잘못 안내된 39명에게 정정 문자를 발송하고, 이 가운데 34명에게는 유선으로 오류 발생 경위와 실제 추첨 결과를 설명하며 사과했다. 통화가 닿지 않은 나머지 5명에게는 계속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실제 전자추첨 결과와 시스템 게시 내용을 다시 대조해 확정된 당첨자 명단에 변동이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
제주도는 도 누리집(홈페이지) 등을 통해 오안내 발생 경위와 정정 조치를 공개하고, 앞으로 추첨 결과 입력·게시 과정에서 담당자 간 교차 확인 절차를 강화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추첨 결과 입력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신청자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준 것에 거듭 사과하며, 추첨은 참관인 입회와 동영상 촬영 아래 공정하게 진행된 만큼 결과 안내 과정의 확인 절차를 더 철저히 갖출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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