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드: G 주목의 시작', AI 배우 개봉 인사 영상 공개!
최재헌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5-12-25 17:20:27
[뉴스서울] 생성형 AI와 인간 창작자의 협업으로 탄생한 옴니버스 영화 '코드: G 주목의 시작'이 AI 배우들의 개봉 인사 영상을 공개하며 개봉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감독 : 김주신, 김영기, 권한슬/홍기선, 송영윤, 김광식 | 제작: MBC C&I/ 디 에이프 스쿼드/ 스튜디오프리윌루전/ MCA | 공동기획/투자 : KT | 배급 : KT스튜디오지니, 영화특별시SMC]
새로운 영화 세대의 탄생을 알리는 생성형 AI 유니버스 영화 '코드: G 주목의 시작' 은 생성형 AI 기술을 영화 제작 전반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완성한 프로젝트로, 다섯 명의 감독이 각기 다른 장르와 세계관을 통해 인간과 기술, 기억과 전쟁, 질서와 혼돈이라는 동시대적 질문을 던지는 옴니버스 영화다.
김주신 감독의 '프라임패턴: 에코'는 모든 인간이 사라진 미래의 폐허가 된 도시를 배경으로, 진실을 추적하는 로봇의 여정을 통해 고독한 존재의 탐색과 생존의 긴장감을 그려낸다.
김영기 감독의 '기억관리국'은 기억을 관리하는 시스템 속 사회를 배경으로, 배우 이선빈의 출연을 통해 기억과 감정, 정체성의 균열을 밀도 있게 포착한다. 이어 홍기선 감독의 는 좀비가 유일한 식량이 된 세계를 배경으로 극한의 생존 상황 속에서 인간이 내릴 수 있는 선택의 윤리를 묻는 작품이다.
송영윤 감독의 '오더 인 카오스'는 붕괴된 질서 이후 혼돈 속에서 새로운 규칙이 형성되는 과정을 그리며, 권력과 통제의 본질을 탐구한다. 김 광식 감독의 '데이 원'은 제대를 일주일 앞둔 소대장이 전쟁터로 변한 서울에서 극한의 선택에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처럼 '코드: G 주목의 시작'은 다섯 편의 단편을 통해 생성형 AI 영화가 구현할 수 있는 서사적, 미학적 가능성을 확장하며, 새로운 영화 언어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번에 공개된 특별 개봉 인사 영상에는 각 단편 속 AI 배우들이 직접 등장해 작품의 개봉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의 진혁과 신철, 그리고 진혁의 아내 역을 맡은 AI 배우들의 인사로 영상의 포문을 열고, 이어 '기억관리국'에서 사장 역을 맡은 이재웅 배우가 섬뜩하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오더 인 카오스'에 출연한 강해진 배우의 인사가 더해지며 영상은 마무리된다.
이들은 실제 배우의 연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재탄생한 존재들로, 마치 현실의 배우처럼 카메라 앞에 서 관객에게 직접 말을 건넨다.
그린 스크린 촬영 현장과 영화 포스터 앞, 혹은 극 중 공간을 연상시키는 배경 속에서 전해지는 영상은 ‘AI가 연기하는 배우’라는 개념을 더욱 생생하게 각인시킨다.
스크린 안에서만 존재하던 AI 배우들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관객과 직접 만나는 이번 영상은 '코드: G 주목의 시작'이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 새로운 영화 언어의 출발점임을 보여준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얼굴과 목소리에 인간 창작자의 감각이 결합된 이 프로젝트는 영화의 경계를 확장하며, 오는 12월 27일 CGV 단독 개봉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미래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코드: G 주목의 시작'은 12월 27일 전국 CGV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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