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반려동물 시대 발맞춰 연관산업 육성 박차
펫푸드·펫케어·펫테크 기업 판로 지원… 11월 문화산업 한마당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7-27 17:10:43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에 등록된 반려견이 7만 마리를 넘어섰다. 2023년 6만 1,139마리이던 등록 반려견은 2024년 6만 6,578마리(8.9% 증가)를 거쳐 지난해 7만 974마리(6.5% 증가)로 늘었다. 반려가구가 빠르게 늘면서 제주도가 관련 제품을 만드는 도내 기업의 판로 확보에 나섰다.
제주도는 청정 자원을 활용한 펫푸드·펫케어·펫테크 등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공기관 대행 협약을 통해 도내 기업의 오프라인 판매처를 넓히고 도외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두 갈래로 진행한다.
먼저 도민과 관광객이 제주산 반려용품을 직접 고를 수 있는 매장이 8월 문을 연다.
도내 기념품 매장 ㈜제주애퐁당과 손잡고 매장 안에 별도 매대를 두는 숍인숍 방식의 ‘펫존(PET ZONE)’을 조성한다.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펫푸드, 갈옷 펫의류, 케어용품 등 8개 업체 34개 품목이 8월 중 매대에 오르며 판매와 홍보 프로모션을 함께 벌인다.
입점 기업은 올해 연말까지 상시 모집한다. 희망 업체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 기업성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도권 소비자를 겨냥한 무대도 마련된다.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전문 박람회 ‘마이펫페어 일산’에 도내 기업 8개사와 함께 ‘제주 공동홍보관’을 꾸린다.
제주 자원으로 만든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도내 업체의 기술력과 청정 이미지를 전국 소비자에게 알린다는 구상이다.
산업과 반려동물 문화를 함께 다루는 자리도 이어진다.
제주도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 일원에서 ‘2026 제주 반려동물 문화산업 한마당’을 연다.
동물보호와 생명존중 인식을 넓히는 문화행사와 도내외 업체가 참여하는 산업전으로 나눠 운영해, 도민이 산업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 청정자원으로 만든 펫푸드와 케어용품은 지역경제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현장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가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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