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업의 노하우 접목해 공공나노팹 운영 경쟁력 높인다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에서 '삼성전자-나노융합기술원 공공나노팹 운영 효율화 컨설팅 성과보고회' 개최

김주환 기자

kimjuhwan97@gmail.com | 2026-09-11 17:15:08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서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11일 13시 30분, 포항공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원에서 '삼성전자-나노융합기술원 공공나노팹 운영 효율화 컨설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와 반도체 주요 3社(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간 체결(’25.3.)된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추진됐다. 삼성전자 DS부문 상생협력센터는 나노융합기술원에 지난 6개월 간(’26.3.~8.) 민간기업의 반도체 팹 운영·관리 노하우를 이전하는 컨설팅을 수행했다.

오늘 성과보고회에서는 국가 반도체 R&D 인프라인 공공나노팹의 운영 경쟁력 및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국가 반도체 연구생태계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DS부문 지현기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 나노융합기술원 이병훈 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설팅은 삼성전자가 그동안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를 대상으로 추진해 온 '소부장 눈높이 컨설팅'의 제조혁신 경험과 노하우를 공공나노팹의 특성에 맞게 적용하여 진행했다. 나노융합기술원은 이러한 삼성전자의 현장 개선 방법론을 도입하여 안전성, 청정도, 설비 신뢰성 및 공정 서비스 대응 기반을 종합적으로 강화했다.

특히 이번 컨설팅 활동은 단순한 현장 정리를 넘어, 리더의 솔선수범과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표준작업절차서(SOP), 점검표, 교육 및 운영 기준을 제도화함으로써 개선 사항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조직의 일하는 방식으로 정착되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안착시켰다.

지현기 삼성전자 DS부문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은 “공공나노팹은 국내 소부장 기업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K-반도체 생태계의 핵심기반”이라며, “협력사 컨설팅을 통해 축적한 제조혁신 노하우를 공공나노팹에 접목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컨설팅 혁신 모델을 나노종합기술원, 나노융합기술원에 이어 한국나노기술원,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차세대센서·반도체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소부장기술센터 등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나노팹 연계·통합 플랫폼인 '모아팹(MoaFab)'에 참여하는 전체 기관으로 컨설팅 결과 확산과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국가 반도체 R&D 및 소부장 실증·평가 인프라의 신뢰성을 지속 고도화할 예정이다.

윤경숙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민간의 고도화된 팹 운영 노하우 이전은 반도체 3社의 유휴장비 이전만큼이나 반도체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혁신적으로 정립할 수 있는 모범적인 상생협력 모델”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국가 반도체 R&D 지원체계인 모아팹을 중심으로 민간 컨설팅, 유휴장비 이전, 민간 고경력자 활용 등 반도체 3社와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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