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귀포시, 현장 중심 책임행정으로 지역 현안 푼다
김희찬 시장 취임 후 첫 현안회의…지역경제·복지·안전 등 주요 현안 논의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10-08 17:05:48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가 김희찬 서귀포시장 취임 이후 첫 도-서귀포시 현안회의를 열고,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안전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에 속도를 낸다.
제주도는 8일 오전 도청 한라홀에서 위성곤 지사와 김희찬 서귀포시장, 도·서귀포시 주요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도-행정시 현안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귀포시 주요 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도와 행정시 간 협력이 필요한 과제와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위성곤 지사는 “도정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도민 먼저, 민생 먼저, 안전 먼저, 책임 있게라는 원칙 아래 시민 안전과 지역 현안을 책임감 있게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16일 개막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와 관련해 철저한 안전점검과 바가지요금·원산지 표시 위반 예방을 당부하고, 선수단과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장 주변 상권과 연계한 소비촉진 방안을 적극 발굴할 것을 주문했다.
김희찬 서귀포시장은 “취임 이후 시민들을 만나고 현장을 살피면서 지역 현안은 어느 한 부서나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민생과 지역경제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일수록 도와 행정시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와 지역 상황을 도와 적극 공유하고, 행정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은 주도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이번 현안회의가 실질적인 소통과 협력의 창구가 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귀포시는 전국체전 연계 지역상권 활성화와 공공형 실내 어린이 놀이터 운영, 의료·요양 통합돌봄, 시민 안전관리 등 주요 업무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아울러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과 제주정원문화박람회 준비, 건축 인허가 처리기간 단축 등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위 지사는 주요 업무보고에 이어 시민 편의와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개선방안도 제시했다.
마을만들기사업과 농산어촌 개발사업 등으로 조성된 시설물과 관련해서는 “활용도가 낮거나 방치된 시설들이 있는 만큼 전반적인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며 도와 행정시가 함께 시설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협별 운영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통합관리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서귀포시 건축 인허가 처리기간이 2024년 36.6일에서 올해 7월 기준 30.9일로 단축된 점을 언급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민원인과 관계 부서가 처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제안했다.
제주도와 서귀포시는 이날 논의된 주요 과제에 대해 관련 부서 간 협의를 이어가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부터 개선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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