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들, 전공 살려 어르신 ‘폭염 안전’ 챙긴다

제주도-청년자율방재단, 무더위쉼터 3개소 찾아 생활 밀착형 방재 활동 전개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8-12 17:05:21

▲ 제주 청년들, 전공 살려 어르신 ‘폭염 안전’ 챙긴다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는 폭염 장기화에 대응해 제주청년자율방재단과 함께 제주시 지역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직접 살피는 현장 지원 활동에 나선다.

이번 활동은 청년들이 자신의 전공 지식과 역량을 재난 안전 현장에 직접 적용해 폭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생활 밀착형 방재 활동으로, 12일과 14일 연동 귀아랑경로당, 삼양동 도련2동경로당, 조천읍 함덕4구경로당 등 3개소에서 진행된다.

제주청년자율방재단은 지난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구성됐으며, 올해는 기존 사회복지·간호 전공에 물리치료 전공이 새롭게 참여해 총 44명으로 확대됐다.

특히 사회복지·간호·물리치료 등 서로 다른 전공의 전문성을 재난 안전 활동과 연계해 청년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이들이 현장 경험을 갖춘 미래 방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번 무더위쉼터 현장 지원에서는 전공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물리치료과는 안마 마사지볼과 탄력 세라밴드를 활용한 근위축 예방 및 혈액순환 운동 ▲간호학과는 퀴즈를 활용한 폭염·온열질환 예방 수칙 및 행동 요령 교육 ▲사회복지과는 ‘제주 재난안전문자’ 카카오톡 이용 안내·설치 지원과 어르신 말벗 활동 등을 진행한다.

도 자연재난과도 함께 참여해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양우산·부채 등 홍보 물품을 배부하는 한편, 무더위쉼터 냉방기 작동 및 이용 여건 등을 점검한다.

한편 제주청년자율방재단은 지난 7월 30~31일 역량 강화 연수회를 통해 재난 안전 교육과 인공지능(AI) 활용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실시하고, 중문해수욕장에서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폭염 예방 현장 캠페인을 펼쳤다.

제주도는 이번 무더위쉼터 현장 지원을 비롯해 폭염 취약지역 현장 활동과 재난 안전 교육·홍보, 유관기관 현장 체험 등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 밀착형 방재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청년들이 배운 전공 지식을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활용하고, 재난 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경험은 청년자율방재단만의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현장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제주의 안전을 이끌어갈 청년 방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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