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거닐다 만나는 제주의 바람과 사계절…미디어아트로 재탄생
제주현대미술관 ‘바람이 만든 제주’전…신화월드 야외서 10월 18일까지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8-18 17:00:06
[뉴스서울] 미술관 소장품이 전시장을 나와 리조트 야외의 대형 스크린에 빛으로 내걸렸다. 제주현대미술관은 지난 3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제주신화월드 야외 공간에서 미디어아트 ‘바람이 만든 제주’전(展)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제주현대미술관 소장품으로 제작한 미디어아트를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 야외 공간으로 넓힌 협업 프로젝트다.
예술이 실내 전시장에 머문다는 통념을 벗어나, 도민과 관광객이 오가는 리조트 야외로 미술관의 영역을 확장했다.
전시 제목 ‘바람이 만든 제주’는 삼다(三多)의 하나인 ‘바람’과, 시간에 따라 다채롭게 변하는 제주의 사계절을 핵심 모티브로 삼았다.
미술관이 소장한 예술 자산이 디지털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해 제주의 자연과 역사, 예술적 감성을 담아낸다.
관람객은 리조트를 거니는 자연스러운 동선 속에서 제주의 바람과 사계절이 빚어낸 풍경을 마주한다. 낮과 밤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야외 환경과 미디어아트의 빛이 어우러져 몰입감을 더한다.
전시는 신화테라스 대형 스크린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에 한 차례씩 상영되며, 오후 11시에 마지막 회차가 상영된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실내 미술관을 벗어나 자연과 휴식이 공존하는 리조트에서, 제주의 바람과 사계절이 담긴 미디어아트를 통해 오래도록 기억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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