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름철 주요 지방도 환경 정비 총력

여름철 도로 안전 확보·경관 개선 만전…전국체전 대비 20일 조기 착수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8-04 16:45:03

▲ 516도로 예초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가 516·1100도로 등 주요 지방도를 대상으로 예초, 조경수 전정, 잡목 제거를 집중 추진하며 여름철 도로 안전 확보와 경관 개선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오는 9월과 10월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에 맞춰 깨끗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20일가량 앞당긴 8월 26일부터 3차 예초 작업을 조기에 시작한다.

주요 경기장 연결 도로와 관광객 이동이 집중되는 핵심 노선을 우선 정비해 대회 기간 최상의 도로 경관과 주행 여건을 유지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연간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요 지방도를 대상으로 연 4회 예초 및 조경수 정비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2차 정비 사업은 평화로, 남조로 등 주요 지방도 7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고지대 특성과 식생 여건을 고려해야 하는 516도로와 1100도로는 오는 11일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커브길과 도로 가장자리 시야를 가리는 잡목을 집중 제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하고 교통사고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온열질환 예방 대책도 대폭 강화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며,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 위주로 작업을 진행하고 신호수 배치와 안전시설 설치로 차량 통행 불편을 최소화한다.

한편, 도로변 녹지 생태계를 위협하고 경관을 해치는 칡덩굴을 정비하기 위해 8월 중 중산간도로 일원 5만 6,600㎡를 대상으로 고사 약제 살포 등 체계적인 칡덩굴 퇴치 사업도 병행한다.

아울러 7개 반 34명으로 구성된 자체 도로정비반을 가동해 지방도 19개 노선의 파손 시설물 보수, 쓰레기 및 낙하물 수거 등 상시 현장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고병준 제주도 도로관리과장은 “예초와 잡목·칡덩굴 제거 등 체계적인 도로환경 정비를 통해 도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달릴 수 있는 도로를 만들겠다”며 “작업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께서는 감속 운행과 안전수칙 준수로 작업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 확보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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